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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삼성전자, 증권가 목표주가 줄상향
  • 기사등록 2025-11-02 06:30:02
  • 기사수정 2025-11-02 09: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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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증권가 목표주가 줄상향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문제를 극복하고 엔비디아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하며 D램 전 제품군의 강한 수요를 강조했고, KB증권도 15만원으로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14만5000원, 미래에셋증권은 14만2000원, 교보증권은 14만원으로 상향하며 메모리 업황 호조와 파운드리 가동률 상승을 이유로 들었다. 다올투자증권은 적정주가를 13만6000원으로 제시하며 장기 호황 기대와 밸류에이션 회복 가능성을 전망했다.

 

▶한중 정상, 한화오션 제재·핵추진 잠수함 논의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제재 문제가 논의됐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경북 경주 국제미디어센터 브리핑에서 “한화오션 관련 생산적 논의가 있었다”며 “미·중 무역 문제가 풀리면 한화 문제도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날 회담에서는 서해 구조물, 한한령 해제, 희토류 등 공급망 문제, 한반도 비핵화 문제도 논의됐다. 위 실장은 “북핵 상황이 변한 만큼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위 실장은 한미 간 핵추진 잠수함 논의와 관련해 “주로 연료 공급 부분에 미국의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한국의 핵잠수함 능력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 시진핑 주석에 ‘본비자 바둑판·나전칠기 쟁반’ 선물

이재명 대통령이 11년 만에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바둑을 매개로 한 의미 있는 선물을 준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1일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친교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본비자 바둑판’과 ‘나전칠기 자개원형쟁반’을 전달했다. 바둑 애호가로 알려진 시 주석의 취향을 고려해 최고급 비자나무 원목으로 제작된 바둑판은 11년 전 우리 측이 선물한 바둑알과 짝을 이루는 의미를 지닌다. 두 나라의 우정이 바둑의 수처럼 길고 깊게 이어지길 바라는 뜻도 담겼다. 함께 전달된 나전칠기 쟁반은 한국의 전통 기법으로 만들어져 한중 간 오랜 우호 관계의 지속과 발전을 기원하는 상징으로 전해졌다.

 

▶시진핑, 11년 만의 국빈 방한 마무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2박 3일간의 국빈 방한 일정을 마치고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방한은 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시 주석은 방한 기간 동안 이재명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잇따라 양자 회담을 가졌다.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내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관세·무역 갈등의 확전 자제에 합의했으며,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역내 평화와 교류 확대, 보이스피싱 공동 대응, 통화스와프 체결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 주석은 “지역의 평화·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겠다”고 밝혔고, 이재명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한중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시 주석은 APEC 무대에서 미국의 일방주의를 비판하며 다자무역과 공급망 안정을 강조했고, 내년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PEC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자”고 말했다.

 

▶다카이치 일본 총리, 방한 일정 마무리…이재명·시진핑과 첫 정상회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사흘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1일 귀국했다. 그는 지난달 31일부터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주요국 정상들과 교류했다. 이번 방한을 통해 다카이치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각각 첫 정상회담을 진행하며 향후 외교 방향의 토대를 마련했다. 시 주석과는 역사 인식과 인권 문제를 놓고 입장차를 드러내며 긴장된 분위기를 보였으나, 이재명 대통령과는 미래지향적 협력과 셔틀 외교 지속에 뜻을 모았다. 귀국 전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세계의 중심에서 일본 외교를 되찾는 시작”이라며 적극적인 정상 외교를 예고했다. 극우 성향으로 알려진 그가 이번 순방에서 실리 외교를 강조하고 태극기에 예를 표한 모습은 일본 언론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재명 대통령 “다카이치 총리, 훌륭한 정치인…한일관계 우려 사라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경주 APEC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첫 정상회담 소감을 전하며 “걱정이 다 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엔 약간의 우려가 있었지만 직접 만나보니 같은 생각을 가진 훌륭한 정치인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일부의 한일 관계 악화 우려를 일축하며, “총리로서 국가를 책임지는 다카이치와의 협력에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저도 야당 지도자일 때와 대통령일 때가 다르듯, 다카이치 총리도 국가 운영자로서 달라질 것”이라며 상호 이해를 강조했다. 또한 “양국이 미래를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다음엔 제가 일본을 방문해 나라현에서 만나자고 제안했고 총리도 흔쾌히 동의했다”고 밝혔다.

 

▶APEC 정상회의, 황남빵·바나나우유 등 먹거리도 화제

2025 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맛있다고 한 경주 황남빵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나눠준 바나나맛 우유가 큰 관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이 선물한 황남빵은 시 주석의 호평 후 다른 국가에도 선물하도록 지시됐다. 86년 전통의 황남빵은 경주의 대표 간식으로 관광객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한편 황 CEO는 삼성 이재용·현대차 정의선 회장과의 ‘치맥 회동’에서 바나나우유를 시민들에게 나눠 SNS 화제가 되었고, 빙그레는 관련 이벤트를 진행했다. 회동 장소인 ‘깐부치킨’도 배달앱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래퍼 정상수, 충암고 축제서 ‘윤 어게인’ 외쳐 논란

래퍼 정상수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 충암고 축제 무대에서 ‘윤 어게인’ 구호를 외쳐 논란이 일었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상수가 지난달 31일 충암고 축제에서 학생과 대화하던 중 “충암고의 자랑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학생이 “윤석열”이라 답하자, “나도 그 말을 안 하려 했는데 윤 어게인!”이라 외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퍼졌다. ‘윤 어게인’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복귀를 촉구할 때 사용한 구호다. 논란이 커지자 충암고 학생회는 “정상수의 발언은 학교나 축제의 입장과 무관하며 사전 협의도 없었다”며 “개인적 발언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정상수는 과거 폭행과 음주운전 등으로 여러 차례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박명수 “경북대 학폭 전력 수험생 불합격, 매우 바람직한 결정” 공개 지지

방송인 박명수가 학교폭력 전력이 있는 수험생들을 불합격 처리한 경북대의 입시 방침을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그는 지난 10월 31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공부 잘한다고 인성까지 좋은 건 아니다”며 “경북대의 강력한 조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대 행사에 참여하게 되면 출연료를 20% 할인하겠다”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경북대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학폭 징계 이력이 있는 수험생 22명을 감점 기준에 따라 불합격 처리했으며, 처분이 무거울수록 감점 폭이 컸다. 박명수는 “경북대가 다른 대학의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교대, 부산교대 등도 2026학년도부터 학폭 이력이 있는 수험생의 지원 자격을 제한할 예정이다.

 

▶인천서 경찰, 무면허 킥보드 단속 중 학생 부상…검찰 송치

인천경찰청은 무면허 전동킥보드를 단속하던 A 경사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사건은 6월 13일 부평구 도로에서 발생했으며, 경찰이 킥보드를 멈추려 제지하는 과정에서 고등학생 B군이 넘어져 외상성 뇌출혈과 두개골 골절을 입었다. B군은 10일간 입원 후 퇴원했다. 경찰 조사 결과 B군의 교통법규 위반은 인정되나 단속 과정에서 경찰 과실이 있다고 판단됐다. 한편 전동킥보드 무면허 운전이 청소년 사이에서 빈번하고, 업체 면허 확인 의무가 없어 단속 부담이 경찰에 집중되고 있어, 이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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