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 에이수스 코리아는 NVIDIA의 차세대 ‘Grace Blackwell(GB10)’ 아키텍처 기반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Ascent GX10’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ASUS Ascent GX10

Ascent GX10은 2025년 초 공개된 NVIDIA GB10 Grace Blackwell 슈퍼칩을 탑재한 공식 상용 제품으로, 초소형 폼팩터와 고성능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손바닥 크기의 컴팩트한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최대 1,000TOPS의 연산 성능을 구현해 AI 연구원과 데이터 과학자는 물론,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운영하는 개인 및 기업 연구 환경에도 적합하다.

내장된 NVIDIA GB10 Grace Blackwell 슈퍼칩은 FP4 정밀도 기준 최대 1페타플롭(PFLOPS)의 AI 연산 성능을 지원한다. 최신 세대 CUDA 코어와 5세대 Tensor 코어를 포함하고, NVLink C2C 인터커넥트를 통해 20개의 Arm 아키텍처 기반 고효율 코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대폭 향상된 병렬 연산 및 AI 모델 학습 효율을 제공한다.

또한, 128GB의 통합 시스템 메모리를 탑재해 최대 2,000억 개의 매개변수를 처리할 수 있으며, NVIDIA ConnectX®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를 활용하면 GX10 시스템 2대를 연결해 Llama 3.1과 같은 초대형 AI 모델 학습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에이수스는 Ascent GX10의 고성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NVIDIA AI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긴밀히 통합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NVIDIA NGC 카탈로그와 개발자 포털을 통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프레임워크, 오케스트레이션 도구, 사전 학습 모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에이전트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NVIDIA Blueprints와 NIM 마이크로서비스도 지원해 연구·개발 및 테스트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Ascent GX10은 에이수스의 국내 공식 유통 파트너인 코잇, 크로스젠, 유니퀘스트, 대원CTS를 통해 구매 및 상담이 가능하다. 제품 사양과 상세 정보는 에이수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