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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첫 정상회담 - FTA 타결·방산협력 강화 합의
  • 기사등록 2025-10-28 11: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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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아세안 순방의 일환으로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고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환영하며, 방위산업과 디지털·인공지능(AI)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양국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아세안 순방의 일환으로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오랜 우호국이자 전략적 협력국인 말레이시아와의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뜻깊은 자리”라고 강조했다. 

 

안와르 총리는 “이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준비로 바쁜 일정에도 방문한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담이 한-말레이시아 관계는 물론 한-아세안 협력이 질적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 정상은 특히 최근 타결된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을 환영하며, 교역·투자 확대를 넘어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분야로 협력의 폭을 넓히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양 정상은 방산 분야 협력 강화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안와르 총리는 “말레이시아의 국방 역량 강화에 있어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방산 분야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이 대통령은 “방산을 포함해 스마트 인프라, 에너지 전환 등 미래 산업 전반에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며 적극적인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양 정상은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공유하고, 말레이시아와 아세안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 안와르 총리는 “한국의 한반도 정책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아세안과 국제사회가 함께 평화 구축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민주주의와 사회·경제 발전을 위한 상호 경험과 비전을 존중하며, 신뢰와 우정을 기반으로 양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정상 간 교류를 이어가며 한-말레이시아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심화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함께 밝혔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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