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바디텍메드·스킴스바이오, 천식 진단키트 ‘K-EDN’ 해외 판권 MOU 체결 - 차세대 바이오마커 기반 글로벌 호흡기 진단 시장 공략 본격화
  • 기사등록 2025-10-24 14:14:15
  • 기사수정 2025-10-24 14:14:55
기사수정

바디텍메드 본사 전경/사진=바디텍메드 제공

체외 진단 전문 기업 바디텍메드는 호흡기 질환 및 알레르기 진단 전문 기업 스킴스바이오와 천식 진단키트 ‘K-EDN(Korean Eosinophil Derived Neurotoxin)’의 해외 판권 계약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천식의 조기 진단과 치료 경과 모니터링이 가능한 차세대 진단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상용화하고, 호흡기 질환 진단 분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K-EDN 진단키트 해외 인허가 및 판권 계약 추진 △바디텍메드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한 현지화 및 공동 마케팅 △추가 바이오마커 기반 신속 진단 제품 공동 개발 △임상 검증 및 상용화 지원 등이 포함된다. 

 

양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호흡기 진단 시장에서 사업 확장과 기술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스킴스바이오가 개발한 K-EDN 진단키트는 천식의 주요 병리기전인 호산구(Eosinophil) 활성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기존 검사법 대비 임상적 재현성과 정확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혈액 기반의 간편 검사를 통해 천식 조기 진단은 물론 치료 효과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특히 7세 이하 소아, 고령층, 급성 악화 환자 등 기존 진단법으로 평가가 어려운 환자군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현재 K-EDN ELISA 키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와 신의료기술평가를 완료했으며, 녹십자 검사센터를 통해 국내 수탁 검사 서비스로 운영 중이다. 스킴스바이오는 이를 기반으로 K-EDN 알레르기 진단키트 등 후속 제품 개발을 추진하며, 호흡기 및 알레르기 질환 전반으로 진단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천식 알레르기 센터장 겸 스킴스바이오 대표 김창근 교수는 “K-EDN은 천식 진단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잠재력을 가진 기술”이라며, “바디텍메드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환자가 조기 진단과 맞춤 치료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디텍메드 대표 최의열은 “K-EDN은 천식 조기 진단과 치료 관리에서 큰 임상적 가치를 지닌 바이오마커”라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글로벌 호흡기 진단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환자 중심의 진단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호흡기 진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신규 바이오마커 발굴과 차세대 진단 플랫폼 개발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상 신뢰성을 기반으로 한 혁신 기술을 통해 천식과 알레르기 등 만성 호흡기 질환 진단의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한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0-24 14:14:15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패랭이꽃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포인세티아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천사의 나팔꽃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