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간추린 뉴스] 코스피 5일 연속 최고치
  • 기사등록 2025-10-22 06:30:02
  • 기사수정 2025-10-22 07:11:23
기사수정

▶코스피 5일 연속 최고치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24% 오른 3823.84로 마감하며 전날 돌파한 3800선을 지켰다. 장중에는 3893.06까지 올라 3900선에 근접했지만 외국인의 차익 실현 매물로 상승 폭이 줄었다. 기업 이익 전망치 개선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200 기업의 향후 1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한 달 새 9.5% 증가한 338조340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달 5조7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견인했고, 개인은 6조700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도체 업종의 이익 전망이 33.4%나 상향되며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9만9900원까지 오르며 ‘10만전자’ 돌파를 눈앞에 뒀고, SK하이닉스도 50만2000원까지 치솟았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기대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조선주 HD현대미포(10.89%)와 한화오션(6.16%)이 급등했고, 자동차 관세 인하 기대에 현대차(3.43%) 등도 강세를 보였다.

 

▶유시민 “북한, 미군 없어도 겁먹어…자주국방 가능” 주장

유시민 작가는 최근 유튜브에서 “김정은은 미군이 빠져도 겁먹는다”며, “북한은 전쟁 나면 죽는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외국 군대 없이도 자주국방 가능하다’고 언급한 점이 미국에 대한 응답이라고 해석했다. 유 작가는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한국이 투자 패키지에 서명하지 않아 현대차-LG 배터리 공장이 단속을 당한 사례를 언급하며 “손해를 감수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방위산업 토론회에서 “우리 국방을 우리 스스로 해야 하며, 방위산업 발전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軍, 5년간 분실 총기 8정

군이 최근 5년간 총기 8정을 분실했으며, 이 중 5정은 아직 회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구시대적인 수기 관리와 해이한 기강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방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부터 2025년 9월까지 군에서 총기 분실 사고가 6차례(8정) 발생했다. 육군에서 5차례(5정), 해군에서 1차례(3정)가 유실됐으며, 공군과 해병대는 사례가 없었다. 육군에서는 올해만 2건이 발생했다. 6월 대구·경북 지역에서 신병이 소총을 차량에 두고 내렸고, 9월엔 영천 육군3사관학교 장교가 K2 소총을 무단 반출한 뒤 숨진 채 발견됐다. 해군에선 2022년 퇴역 함정에 보관 중이던 권총 3정이 분실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현재 M16A1 1정, 권총 4정 등 총 5정이 여전히 행방불명이다. 군 내부에서는 “수기식 총기 관리의 한계”를 지적하며, 바코드 부착 등 전산화 시스템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카이치, 첫 日 여성 총리 선출

일본 집권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21일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로 선출됐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다카이치는 이날 임시국회 총리 지명선거에서 중의원 237표를 얻어 과반을 넘기며 제104대 총리에 올랐다. 자민당은 공명당과 결별한 뒤 일본유신회와 새 연정을 구성하면서 정권 운영 기반을 확보했다. 그러나 유신회가 ‘각외 협력’ 형태로 참여해 협력 강도는 낮을 전망이다. 다카이치 내각은 고이즈미 신지로를 방위상, 가타야마 사쓰키를 재무상, 기하라 미노루를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를 외무상, 하야시 요시마사를 총무상으로 임명할 방침이다. 우익 성향이 강한 다카이치 총리는 ‘여자 아베’로 불리며, 공명당의 견제 없이 유신회와 손잡으면서 일본 정치의 우경화가 가속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순천시, 민생지원금 1인당 20만원 지급

전남 순천시가 시민 1인당 20만원의 민생 회복 지원금을 지급한다. 총 예산은 약 580억 원으로, 순천만 국가정원 수익금과 예산 조정을 통해 마련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0일 브리핑에서 “지역 화폐인 순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라며, “정부 교부세에 의존하는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결단했다”고 밝혔다. 시는 ‘재난 극복 및 민생 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급 근거를 마련 중이며,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하면 빠르면 12월 초 지급이 가능하다. 전남에서는 군 단위 일부 지자체가 지난해부터 10만~5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했으며, 시 단위에서는 순천시가 나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지급하는 사례다. 올해 순천시 재정자립도는 19.48%로, 전국 시 평균(31.6%)보다 낮은 수준이다.

 

▶JMS 정명석 사건, 녹음파일 유출로 ‘2차 가해’ 논란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징역 17년이 확정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의 범행 현장 녹음파일이 유출되며 피해자 ‘2차 가해’ 논란이 확산됐다.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전고등법원 국정감사에서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피해자가 허위 고소자라는 낙인과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겪고 있다”며 재판부의 등사(복사) 허용 결정을 비판했다. 정씨 측은 항소심 당시 녹취파일 복사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허가했다. 그러나 피해자 ‘메이플’씨는 “그렇게 하면 고소를 취하하겠다”며 “너무 힘들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과 피해자 측은 국과수 감정 결과와 2차 피해 우려를 근거로 반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JMS 신도들 사이에서 파일이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정씨의 변호사는 업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이다.

 

▶김범수 1심 무죄…검찰 핵심 진술 신빙성 부인

SM엔터 시세조종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배재현 전 대표와 법인(카카오·카카오엔터)도 무죄 판결을 받았고, 지창배 대표는 시세조종 무죄이지만 횡령 유죄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검찰의 핵심 증언인 이준호 전 부문장의 진술에 일관성 결여와 허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증거로 인정하지 않았다. 검찰은 판결문 검토 후 항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남 40대 가수 겸 아나운서, 친딸 폭행·방치해 살해…구속기소

경남에서 활동하던 40대 가수 겸 아나운서 A씨가 10대 친딸을 폭행한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창원지검 진주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혜현)는 21일 살인 혐의로 A씨를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22일 남해군 자택에서 대학 휴학 중이던 딸(18)을 폭행하고 뜨거운 물을 부어 심한 두피 열상과 화상을 입힌 뒤, 고통을 호소하는 딸을 이틀 이상 차량 안에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행은 숨진 딸을 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의료진이 딸의 몸에서 다수의 상처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A씨는 지역 가수 겸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유튜브 채널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크로로 프로야구 티켓 선점·암표 판매 40대 적발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프로야구 티켓 10만여장을 예매한 뒤 암표로 판매해 3억 원 이상을 챙긴 40대 A씨와 매크로 제작·유포 20대 B·C씨 등 3명을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PC방에서 매크로로 예매 인원과 좌석을 자동 입력해 총 5254회 예매했으며, 4만 원짜리 1루 커플석을 최대 40만 원에 판매하는 등 온라인 중고 거래로 총 5억7000여만 원을 벌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가족 계정과 ‘직접 링크’, 구단 유료 멤버십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또 B·C씨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개발·판매하며 취소표 자동 구매 등 기능을 제공, 총 973명에게 8600만 원 상당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캄보디아발 범죄 사태, 국제결혼 시장에도 영향

최근 캄보디아발 범죄 사태로 국제결혼 시장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40대 직장인 A씨는 예비 신부의 집을 방문해 결혼 허락까지 받았지만, 부모가 최근 캄보디아 납치·감금 사건을 이유로 반대하자 파혼을 결정했다. 국제결혼 중개업체들에 따르면, 캄보디아인 여성과의 만남 문의가 급감하고 기존 진행 중이던 결혼도 상당수가 취소됐다. 한국-캄보디아 국제결혼은 매년 400건 안팎으로, 지난해 363건이 성사됐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캄보디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하면서 당분간 결혼 건수는 줄어들 전망이다. 사회학 전문가들은 이번 현상이 범죄자와 정부 대응에 대한 경계심에서 비롯된 것이며, 무관한 캄보디아인을 차별하거나 혐오하는 것으로 이어져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경제엔미디어=Desk]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0-22 06:30:02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패랭이꽃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포인세티아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천사의 나팔꽃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