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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겸, KLPGA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 1라운드 단독 선두 - 코스 레코드 타이
  • 기사등록 2025-10-16 20: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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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겸의 티샷/사진=KLPGA 제공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박보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우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16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린 첫날 경기에서 박보겸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자 올해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그는 시즌 2승, 투어 통산 4승 달성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박보겸은 경기 초반 1~4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출발했고, 16~18번 홀에서도 3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기록한 65타는 2015년 YTN·볼빅 여자오픈 첫날 장하나, 최은우가 세운 코스 레코드와 타이를 이루었다.

 

상금랭킹 선두 홍정민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를 기록, 한진선과 함께 공동 2위(1타 차)에 올랐다. 지난주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에서 시즌 3승을 거둔 홍정민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를 경우 개인 통산 첫 시즌 4승과 다승 단독 선두를 달성하게 된다. 부상 회복 후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한진선도 6언더파로 시즌 첫 승에 도전 중이다.

 

이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박혜준, 임희정, 이동은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고, 4언더파 68타의 배소현, 박현경, 신다인, 서어진, 지한솔, 정윤지 등은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방신실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23위, 이예원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72위에 머물러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박보겸이 코스 레코드 타이를 달성하며 2연패를 향한 힘찬 출발을 한 가운데, 시즌 다승 경쟁과 상금왕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경제엔미디어=이은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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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0-16 20: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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