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상생페이백’ 사업 접수 결과, 한 달(9월 15일~10월 14일) 동안 총 1058만 명이 신청했으며, 이 중 9월 환급(페이백) 대상자 415만 명에게 총 2414억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상생페이백은 만 19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월별 카드 소비액이 지난해 월평균 소비액보다 증가할 경우, 증가분의 20%(월 최대 10만 원)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소비 진작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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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환급(페이백)을 받은 대상자는 전체 신청자 중 지원 요건(만 19세 이상이면서 2024년 카드 실적이 있는 국민)을 충족한 1012만 명 가운데 41%에 해당하는 415만 명이다. 

지급된 총액 2414억 원은 전년 대비 카드 소비 증가분의 20%를 환급한 것으로, 백화점·아웃렛·대형마트·온라인쇼핑몰 등은 제외됐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약 5만8155원으로 집계됐다.

중기부는 이번 지급액이 약 1조2070억 원(지급액의 5배) 규모의 소비 진작 효과를 불러와, 중소기업·소상공인·전통시장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신청 현황을 보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신청자가 전체의 54%(570만 명)로 가장 많았고, 비수도권에서는 부산(6.4%), 경남(6.0%)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25.4%), 40대(24.8%), 50대(19.6%)의 비중이 높았다.

또한, 10월 10일 이후 상생페이백을 신청한 국민 중에서도 지난해 월평균 카드 소비액 대비 9월 소비가 증가한 경우에는, 11월 15일에 10월분 환급액과 함께 9월분도 소급 지급될 예정이다.

이대건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상생페이백은 국민 한 분 한 분의 소비 참여가 곧 민생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정책”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해 환급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