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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K-컬처, 미래 핵심산업”…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식 출범
  • 기사등록 2025-10-02 14: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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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 K컬처 체험존에서 블랙핑크 응원봉 점등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이 대통령,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촉식에 참석해 민관 공동위원장과 위원 39명을 위촉하고, 대중문화 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대통령 소속 자문기구로, 대중문화 관련 정책을 총괄한다. 위원회는 업계를 대표하는 민간 전문가 26명, 정부 부처 차관 10명, 대통령실 사회수석 등으로 구성됐다. 공동위원장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프로듀서 박진영이 맡았다.

 

행사에 앞서 이 대통령은 박 위원장과 함께 K-컬처 체험존을 방문해 한복을 착용하고 K-팝 팬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이 대통령은 블랙핑크 응원봉을 들어 보이며 “이것이 바로 팬 주권주의”라고 언급했고, 아이돌 포토카드 거래 설명에는 “딱지뽑기 같다”며 현장과 공감을 나눴다. BTS RM을 배경으로 한 셀프 촬영 부스에서는 직접 기념사진을 남기며 친근한 소통에 나섰다.

 

위촉식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원팀 플랫폼”이라며,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 ‘팔길이 원칙’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율성과 창의성이 현장에서 살아 움직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위원장은 “대통령의 ‘진심’이 제안을 수락한 이유였다”며, “위원회가 대중문화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오는 2027년 12월, 전 세계 K-컬처 팬들이 참여하는 ‘페노미넘 페스티벌’ 개최 구상을 공개했다.

 

행사 후 진행된 축하 공연에는 일반 국민과 문화산업 예비 종사자들이 참여했다. 걸그룹 르세라핌은 전통 ‘길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시작을 알렸고, 스트레이 키즈는 한국적 요소를 접목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 대통령은 관객들과 함께 응원봉을 흔들며 공연을 즐겼고, 단체 사진 촬영에도 동참했다. 이어 마지막 발언에서 “문화는 미래 핵심산업이자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동력”이라며 위원회의 향후 역할에 기대를 드러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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