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볼보트럭코리아 등 5개 제작·수입사가 판매한 총 8개 차종 10만7747대에서 제작결함이 확인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별 주요 결함 사항은 다음과 같다.
먼저 현대차 포터2, 6만934대는 엔진 구동벨트 장력 조절장치 설계 오류로 인해 구동벨트가 이탈할 경우 조향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9월 25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대상 자동차-포터2/자료제공=국토교통부
또 기아 봉고3, 3만3990대는 포터2와 동일한 결함으로 조향장치 이상이 발생할 수 있어 9월 25일부터 리콜이 진행된다.
리콜대상 자동차-봉고3/자료제공=국토교통부
르노코리아 XM3 등 2개 차종 8562대는 연료공급 펌프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9월 2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리콜대상 자동차-XM3/자료제공=국토교통부
포드 MKX 2680대는 후방 보조제동등 커버 접착 불량으로 주행 중 커버가 이탈할 수 있어 9월 30일부터 리콜이 시작된다.
리콜대상 자동차-MKX/자료제공=국토교통부
한편 볼보 FH트랙터 등 3개 차종 1581대는 가변축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가변축 조종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확인돼 지난 9월 19일부터 리콜이 진행 중이다.
리콜대상 자동차-FH트랙터/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차량 소유자는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해 리콜 대상 여부 및 구체적 결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안전 확보를 위해 해당 차량 소유자는 반드시 무상수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