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차 추경 80% 집행 완료…민생 소비쿠폰 3.5조원 지자체 교부
  • 기사등록 2025-09-12 08:54:55
기사수정

사진=IPC 제공

정부가 2025년 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을 본격화하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분 3조5천억원을 전국 지자체에 교부했다. 이에 따라 추경 효과가 당초 계획대로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안상열 재정관리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3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2차 추경 집행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이날 보고된 2차 추경 집행률은 20조7천억원 중 16조5천억원(79.8%)으로, 정부가 세운 ‘9월 말까지 85% 이상 집행’ 목표 달성이 임박했다.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분은 국비 4조원 중 3조5천억원이 지난달 28일 지자체에 교부됐으며, 나머지 5천억원은 9월 중 세부 지급기준 확정 후 순차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앞서 1차분은 7월 21일부터 지급돼 이달 8일 기준 4996만명에게 총 9조원(지급률 98.7%)이 전달됐다.

 

민생 지원을 위한 세부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지난달 20일부터 환급이 시작돼 8월 말 기준 1만3천건, 19억원이 지원됐다.

 

문화소비 쿠폰은 영화 할인권 미사용분 188만장이 8일부터 재배포됐으며, 공연·전시 할인권 210만장(8일부터), 숙박 할인권 87만장(20일부터)이 추가로 배포된다.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은 총 70만장 규모로 이달 중 지급된다.

 

창업 생태계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혁신창업사업화자금 융자사업을 통해 8월 말까지 690건, 총 1361억원이 벤처·스타트업에 지원됐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창업 시장 회복을 뒷받침한다는 평가다.

 

안상열 재정관리관은 “2차 소비쿠폰을 비롯한 민생 지원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집행돼야 추경 효과가 극대화된다”며, “각 부처가 신속 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9-12 08:54:55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패랭이꽃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포인세티아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천사의 나팔꽃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