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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공식 출범…이재명 대통령 “세계 AI 3대 강국 실현”
  • 기사등록 2025-09-09 15: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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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국가 인공지능 정책을 총괄하는 최상위 전략 기구인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8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주재하며 “인공지능은 국력·경제력·안보를 좌우하는 핵심 역량”이라며, “뜻을 모아 힘을 합친다면 세계 AI 3대 강국의 꿈도 반드시 현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출범식은 “진짜 성장, AI로 열어갈 대한민국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국가 AI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전략위원회의 출범을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였다.

 

비공개로 진행된 제1차 회의에서는 ▲대한민국 AI 액션플랜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AI 기본법 하위법령 제정 방향 등이 집중 논의됐다. 

 

임문영 상근 부위원장은 “위원회를 공공의 가치와 민간의 창의성을 결합하는 미래지향적 조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각 분과위원장들도 구체적인 전략을 제안했다.

 

조준희 산업AX·생태계 분과장은 기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한국형 AI 보급 사업으로 전환해 원조국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자고 제안했으며,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ODA를 AI 변화에 맞게 현대적으로 바꾸면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효과가 클 것”이라고 화답했다.

 

백은옥 데이터 분과장은 “보건·의료 데이터처럼 파급력이 큰 분야는 국민 신뢰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제조업 데이터의 현장 활용을 주문했다. 

 

석차옥 과학·인재 분과장은 “AI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초·중·고는 물론 대학 교육 시스템 전반이 다시 설계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모두의 AI’, 국민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이 중요한 과제”라며, “정치와 행정의 근본은 국민의 더 나은 삶인 만큼 국민 모두가 인공지능 전환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혁혁한 기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앞으로 인공지능 정책의 제반 사항을 심의·의결하고 총괄·조정하는 대한민국 AI 정책의 최상위 기구로서, AI 시대를 이끌어 갈 ‘총사령탑’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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