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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영국 ‘DSEI 2025’ 첫 참가…유럽 시장에 군용차 전격 공개
  • 기사등록 2025-09-09 14:51:01
  • 기사수정 2025-09-09 14: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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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인 ‘DSEI UK 2025(국제 방위산업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이번 전시는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영국 런던 엑셀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90여 개국 약 1600개 업체가 참가해 국방·보안 관련 첨단 기술과 장비를 선보인다.

 ‘DSEI UK 2025’ 기아 전시관 전경/사진=기아 제공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정통 픽업 트럭 ‘타스만’을 기반으로 개발한 타스만 특수목적 파생차량 쇼카를 유럽 무대에 최초 공개한다. 

 

이 차량은 △불바(보호용 프레임) △스노클(침수 방지 흡기구) △택티컬 랙(적재함 선반) 등을 장착해 탑승자 보호, 도하 능력 강화, 적재 공간 효율화 등 전술 작전에 필요한 기능을 갖췄다.

 

또한, 기아는 소형전술차량(KLTV) 베어샤시를 함께 전시한다. 베어샤시는 프레임과 엔진만으로 구성돼 활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군용 차량으로 제작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수심 760mm 도하 △60% 종경사 및 40% 횡경사 주행 △총탄·폭발물 방호 △영하 32도 시동 가능 △전자파 차단 등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한 성능을 갖췄다.

 

소형전술차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군에 납품돼 기동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폴란드군의 신형 표준차량으로 채택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기아는 소형전술차 베어샤시를 기반으로 제작한 4인승 지휘차량과 통신장비 탑재차량의 축소 모형도 선보인다.

 

기아 관계자는 “50년 이상의 차량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군 고객 맞춤형 특수목적 차량을 지속 개발해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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