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민 생활 속에서 자주 발생하는 개인정보 침해 사례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웹툰 형식의 전자책 ‘분쟁조정 사례툰’을 발간했다.

이번 전자책은 ‘락스타의 작업일기’라는 제목으로 공개됐으며, 동의 없는 개인정보 제공, 인터넷상 개인정보 유·노출 등 총 20가지 유형의 분쟁 사례를 담았다. 

 락스타의 작업일기(분쟁조정 사례 편) 표지/이미지=개인정보위 제공

가족에게 개인정보가 무단 제공되거나 강의 공지에 이름이 실리는 경우, 동의 없이 SNS에 얼굴 사진이 사용되는 사례 등 국민이 실제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이 중심을 이룬다.

개인정보위는 매년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사례집을 발간해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웹툰 형식을 도입했다. 

대표 캐릭터 ‘락스타’를 활용해 이해도를 높이고, 국민이 개인정보 보호 제도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서정아 개인정보위 대변인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개인정보 침해 사고를 웹툰 형태로 소개함으로써 국민이 스스로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자책은 개인정보위 누리집, 개인정보 포털, 분쟁조정위 홈페이지, 교보 eBook 등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에도 배포됐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