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차·기아,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위한 ‘NUMA’ 공식 출범
  • 기사등록 2025-09-01 14:20:27
기사수정

(앞줄 왼쪽부터)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 현대차·기아 AVP본부 송창현 사장 등 NUMA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기아가 민·관 협력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협의체 ‘NUMA(누마)’를 공식 출범했다. 

 

1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 현대차·기아 AVP본부 송창현 사장과 함께 정부 기관, 민간 기업, 연구기관 등 31개 참여 주체가 모여 공동 비전과 협력 체계를 공유했다.

 

NUMA는 지역 간 교통 격차, 교통약자 이동권 등 사회적 문제를 기업 혁신, 정부 정책, 학계 전문성이 결합해 해결하자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협의체는 단계별 활동 계획을 세워 △1단계: AI 기반 지역 교통 문제 해결 △2단계: 자율주행·MaaS 실현 △3단계: 스마트시티 전환을 위한 AI 모빌리티 확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NUMA는 개방형 협의체 모델로, 참여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경계 없는 협력을 지향한다. 

 

현재 참여 기관으로는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기도,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정부 기관과 현대차·기아, 현대카드, KT, CJ대한통운, 네이버 클라우드, 티맵모빌리티, 한화손해보험 등 민간 기업, 서울대·연세대·한국교통대학교 등 연구기관이 포함된다.

 

현대차·기아 송창현 AVP 본부장은 “자율주행과 AI는 일상을 새롭게 설계하는 거대한 변화”라며, “교통약자와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기술 기반의 포용적 이동권을 실현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전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은 “교통은 국민의 일상과 삶을 연결하는 필수 서비스”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교통 격차 없는 사회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출범식에서는 교통약자를 배려한 유니버셜 디자인 차량과 나노모빌리티 등 현대차·기아 모빌리티 제품과 참가사들의 AI 기반 교통 솔루션을 전시·시연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NUMA는 향후 참여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 과제를 발굴하고, 기술과 정책을 연계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본격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9-01 14:20:27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패랭이꽃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포인세티아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천사의 나팔꽃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