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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노스, KC 인증 ‘휠리O₂ 울트라프리미엄’ 출시 - 공기청정기 이어 '산소발생기 시대' 연다
  • 기사등록 2025-08-28 09: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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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미세먼지, 그리고 초고령 사회 진입이 맞물리면서 ‘숨 쉴 권리’가 새로운 생활·복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케어로봇 전문기업 라이노스가 KC 인증을 획득한 3세대 대용량 산소발생기 ‘휠리O₂ 울트라프리미엄(5L급)’을 공식 출시했다. 회사는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교육·복지·공공 분야 보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전용 1L 산소발생기 휠리오투(1L)/사진=라이노스 제공

세종환경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교실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1500ppm을 넘으면 학습 효율이 20~30% 떨어진다. WHO 역시 1000ppm 이하를 권고 기준으로 제시한다. 이에 따라 수능을 앞둔 수험생 가정에서 산소발생기 수요가 늘고 있다. 분당에 거주하는 학부모 A씨(47)는 “창문을 열면 미세먼지가 걱정되고 닫으면 답답했는데, 휠리O₂ 설치 후 아이 집중력이 확실히 좋아졌다”고 전했다.

 

노인 인구 비율이 올해 처음 20%를 넘어선 것도 산소 수요 확대 요인이다. 세종환경연구소는 “고령층에게 산소는 편의가 아닌 생존과 직결되는 요소”라며 “실내 산소 공급은 초고령 사회 복지정책의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신제품은 4중 필터와 질소 분리·배출 시스템을 탑재해 소음을 줄이고 밀폐 공간에서도 안전하다. 학교·병원·공공시설 등 대규모 현장에 적합하며, 이로써 라이노스는 1L 보급형부터 차량용·휴대용 모델까지 풀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산업 전망도 밝다. 정부는 올해 노인복지 예산을 21조 원으로 확대했고, 교육부도 교실 공기질 관리 강화를 추진 중이다. 글로벌 조사기관 GIA에 따르면 세계 산소 웰빙 산업은 연평균 8%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업계는 국내 시장도 향후 수십 배 성장이 가능하다고 본다.

 

라이노스는 공공사업 전문기업 와이에이치와 협력해 학교·공공기관 보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손정익 와이에이치 대표는 “공공기관뿐 아니라 노인복지 시장까지 확대해 산소복지를 확산시키겠다”며 “산소발생기는 고령층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 복지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라이노스 연구소는 실내 공기질을 자동 탐지해 맞춤형 산소를 공급하는 차세대 AI 산소발생기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필드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회사는 이를 ‘스마트 복지 인프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머지않아 산소발생기가 공기청정기를 잇는 차세대 생활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 기후위기와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현실 속에서 산소발생기 보급은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 국민 건강을 지키는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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