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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외국인 근로자 전용 신용대출 ‘하나 외국인 EZ Loan’ 출시
  • 기사등록 2025-08-27 10: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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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국내 생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전용 신용대출 상품 ‘하나 외국인 EZ Loan’을 선보였다.

 이미지=하나은행 제공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약 265만 명으로, 이 가운데 취업 자격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는 56만7000명에 달한다. 

 

이들 외국인 근로자의 장기 체류 및 가족 동반이 늘어나면서 주거비·교육비 등 생활 자금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금융 지원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에 출시된 ‘하나 외국인 EZ Loan’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마련됐다.

 

대출 대상은 E-7비자(특정 활동)와 E-9비자(비전문 취업)를 보유한 외국인으로,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최장 3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외국인 근로자의 평균 체류 기간과 비자 만기 시점을 고려해 설계된 조건이다.

 

상품은 현재 외국인 근로자 특화 점포인 전국 16개 일요 영업점에서 우선 취급된다. 평일과 일요일 모두 영업하는 점포에서 대면 방식으로 제공되며, 향후 취급 채널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상적으로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국인 손님의 금융 수요에 맞춘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5월,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송금 실적에 따라 최대 연 5%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외국인 전용 적금 ‘하나더이지 적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대출 상품까지 더해지면서 외국인 고객에게는 저축부터 긴급 자금 마련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금융 지원이 가능해졌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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