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최준영 사장(왼쪽),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하임봉 지부장이 노사 관계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아 제공

기아가 6일 경기도 광명시 AutoLand광명에서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공동 안전보건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언식에는 기아 최준영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사장과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하임봉 지부장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 16명이 참석해 안전 경영 실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기아 노사는 선언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과 함께 중대재해를 근절하겠다”는 공동 목표를 선포했다. 

이를 위해 △안전 우선의 원칙 실천 △위험 요인 발굴 및 개선 집중 △ESG 경영의 핵심 가치로서의 안전 실현 △안전보건 증진과 안전문화 정착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제시됐다.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냉방 시스템 강화,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 및 AI 기반 경고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기술의 확대 적용, 협력사 맞춤형 안전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됐다. 

또한, 노사 공동 안전 캐릭터 ‘수호’도 발표돼 다양한 안전문화 캠페인에 활용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선언식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안전 조치를 실행으로 옮기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노사와 협력사가 함께 지속가능한 안전문화를 뿌리내릴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