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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롯데케미칼 수처리 사업 인수 완료 - 국내 유일 ‘토털 수처리 솔루션’ 확보
  • 기사등록 2025-08-01 09: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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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시노펙스 누리집 갈무리

수처리 전문기업 시노펙스가 롯데케미칼의 수처리 사업 부문 인수를 완료하며 국내 수처리 산업에서 독보적 입지를 굳혔다.

 

시노펙스는 7월 31일 자로 자회사인 ‘시노펙스 멤브레인’을 통해 롯데케미칼과 체결한 수처리 사업 양수도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6월 19일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40일에 걸쳐 공장 실사, 특허권, 거래처, 인력 등 전 부문에 대한 포괄적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시노펙스는 정수부터 하·폐수 처리, 재이용, 해수 담수화에 이르는 수처리 전 분야에 걸친 멤브레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가압식 PVDF 멤브레인과 침지식 MBR 멤브레인 기술을 모두 보유하게 되며, 국내 유일의 ‘수처리 분야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했다.

 

이번 거래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간 기술이전 및 협력의 대표적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시노펙스는 롯데케미칼이 보유하던 국내외 특허 105건(국내 54건, 해외 51건)과 함께 대구 물 산업 클러스터 내 위치한 사업장(부지 3만2259㎡, 건물 5775㎡), 전문 인력, 영업망 등 전체 사업 자산을 일괄 인수했다.

 

사업 안정화를 위한 투자도 병행됐다. 시노펙스는 지난 7월 25일 시노펙스 멤브레인에 1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 생산설비 확충과 기술개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노펙스는 2009년 대림산업에서 분사한 R&D 벤처기업 케미코아 인수를 시작으로, △태웅환경기술 합병(엔지니어링 역량 확보) △위앤텍 인수(고난이도 폐수 처리 기술) △LG화학 G-브레인막 사업 인수 등 전략적 M&A를 통해 수처리 분야에서 핵심 경쟁력을 키워왔다. 

 

이번 롯데케미칼 사업 인수는 그간 축적한 기술력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수처리 산업의 명실상부한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확보한 침지식 MBR 멤브레인 기술과 기존의 가압식 PVDF, MF(정밀여과), UF(한외여과), NF(나노여과) 기술을 통합해 국내 최고 수준의 멤브레인 기술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며, “앞으로 ESG 수처리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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