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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서울·대전 낮 최고 37도…서울 26일 38도 기록 가능성
  • 기사등록 2025-07-25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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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전 낮 최고 37도…서울 26일 38도 기록 가능성

오늘(25일) 전국 낮 최고기온이 31~37도까지 오르고, 서울과 대전은 37도에 달할 전망된다.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위가 심해지고 햇볕과 높은 습도로 불쾌지수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부·남부 일부 지역은 오존 농도가 짙어지겠으며, 수도권과 충남은 ‘매우 나쁨’, 충북·전북·전남·경북은 ‘나쁨’ 수준이 예보됐다. 이번 더위는 26일에 더위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서울은 38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이는 1907년 기상관측 이래 역대 5번째로 높은 기록이 될 수 있다.

 

▶이재명 정부, 법인세·증권거래세 인상…사실상 ‘증세’로 전환

정부가 법인세 최고세율을 25%로 인상하고 증권거래세를 0.15%에서 0.18%로 높이는 세제 개편안을 확정,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주식 양도세 대상도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춘다. 윤석열 정부 당시 감세 조치가 대부분 원상 복구되는 셈이다. 이번 개편안에는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상속세·근로소득세 인하 등은 빠졌으며, 배당소득은 일정 요건 충족 시 10~20% 분리과세로 완화된다. 정부의 증세 기조는 급감한 세수 보전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법인세 수입은 2022년 103.6조 원에서 지난해 62.5조 원으로 줄었다. 기업 투자 위축과 개인투자자 반발 우려도 제기된다.

 

▶한동훈, 당대표 불출마 선언…“극우 아닌 개혁연대 만들겠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8월 22일 치러질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24일 밝혔다. 그는 SNS를 통해 “기득권 다툼 대신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현장 정치를 하겠다”며 불출마 의사를 전했다. 한 전 대표는 “극우의 스크럼이 아닌 희망의 개혁연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 재지지보다 보수의 재건이 우선이라는 ‘보수어게인’을 강조했다. 이는 김문수 전 장관, 장동혁 의원 등 ‘반탄’ 세력과 선을 긋고, 안철수·조경태 의원 등 개혁 성향 주자들과의 연대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날, 안철수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찬 회동을 갖고 수도권 민심과 당 혁신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딸 명의 사기 대출’ 양문석 의원, 2심도 의원직 상실형

딸 명의로 11억 원대 사기 대출을 받아 강남 아파트를 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항소심에서도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은 1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공직선거법 위반 벌금 150만 원을 유지했다. 양 의원은 허위 서류로 새마을금고에서 대출받고, 총선 당시 SNS에 허위 해명글을 올린 혐의 등을 부인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양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오리온, 곰팡이 논란 ‘참붕어빵’ 전량 회수

오리온은 ‘참붕어빵’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소비자 제보 7건이 접수돼, 15억 원 규모의 제품을 자율 회수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2025년 7월 23일 이전 생산분이며, ‘슈크림맛’은 제외된다. 곰팡이는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자체 분석 결과가 나왔지만, 외부 기관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추가 점검도 진행했다. 곰팡이 원인은 일부 포장기 접합부 불량과 고온다습한 기후로 추정된다. 오리온은 생산 라인 점검 후 8월 1일부터 제품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다.

 

▶황의조 불법 촬영 혐의 2심서 징역 4년 구형…9월 4일 선고 예정

축구선수 황의조(33)가 불법 촬영 혐의로 2심에서 징역 4년을 구형받았다. 1심에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황씨는 2022년 6~9월, 동의 없이 성관계 영상을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피해자는 2명이다. 검찰은 2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국가대표로서 책임이 크고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다"며 실형 선고를 요청했다. 피해자 측은 "합의 의사 없으며, 황씨는 재계약까지 했다"고 밝혔다. 황씨는 울먹이며 사과했고, 변호인은 선처를 호소했다. 선고는 9월 4일 내려진다.

 

▶현직 경찰관, 권총 실탄 44발 빼돌려 버렸다가 덜미

경기 이천의 한 현직 경찰관 A 씨가 권총 실탄 44발을 무단으로 보관하다 아파트 쓰레기장에 버린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A 씨는 38구경과 22구경 권총 실탄을 보관해 오다 이천시 한 아파트 단지 내 쓰레기장에 유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탄은 폐기물 수거업체 직원이 23일 오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CCTV 분석을 통해 A 씨가 검거됐다. A 씨는 혐의를 인정했으며, 경찰은 주거지 수색 결과 추가 실탄이나 총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러시아 아무르주 여객기 추락…탑승자 전원 사망 추정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아무르주에서 40여 명이 탑승한 An-24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사고기는 하바롭스크를 출발해 블라고베시첸스크를 경유한 뒤, 틴다 공항 인근 15km 지점의 산비탈에서 발견됐다. 초기에는 탑승자가 46명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아무르주 주지사는 어린이 5명을 포함한 승객 43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했다고 발표했다. 사고 원인은 시야 불량 속 착륙 시도 중 언덕에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며, 다른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

 

▶태국-캄보디아 국경 충돌로 민간인 9명 사망

태국 동부 수린주와 캄보디아 북서부 국경에서 24일 무력 충돌이 발생해 태국 민간인 9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고 태국 군 당국이 밝혔다. 충돌은 타모안톰 사원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태국군은 캄보디아군이 먼저 드론과 중화기를 동원해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F-16 전투기 6대를 출격시켜 지상 목표물을 공격했다. 캄보디아 측은 태국군이 먼저 자국 영토를 침범했다고 반박했다. 양국은 오랜 국경 분쟁 속에서 최근 지뢰 사고, 전력·물자 공급 중단 등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군 의무 복무제 도입을 발표하며 국방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지게차로 들어 올려 조롱…생일날 인권유린 겪은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전남 나주의 한 공장에서 일하던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A씨(31)가 지난 2월 26일, 지게차에 결박된 채 30분가량 공장 내부를 끌려 다니는 인권유린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공장의 한국인 지게차 운전자는 벽돌 포장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A씨를 비닐로 묶어 벽돌과 함께 들어 올렸고, 이를 본 동료들은 웃으며 촬영하기도 했다. 한국어에 서툰 A씨는 수개월간 도움을 요청하다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를 통해 사건을 알리게 됐다. 이 단체는 24일 나주시청 앞에서 인권 실태 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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