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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 확장 본격 추진 - 7월 25일부터 사업시행자 모집…2028년 하반기 착공 목표
  • 기사등록 2025-07-24 11: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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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민간투자사업을 위해 7월 25일부터 11월 24일까지 120일간 사업시행자를 모집하는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연장 42.6km인 평택-시흥 고속도로 구간 중 36.4km(서평택JCT남안산IC)를 기존 왕복 4차로에서 왕복 68차로로 확장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 위치도/자료제공=국토교통부

산업물류의 중추 역할을 하는 이 도로의 용량 확충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의 교통혼잡 해소는 물론, 송산그린시티 등 미래 교통수요와 인천항, 평택·당진항의 물동량 증가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운영 중인 기존 시설을 확장·통합 운영하는 ‘개량운영형’ 민간투자사업의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는 관리운영 기간이 종료된 시설에만 적용 가능했으나, 지난해 10월 제도 개선으로 현재 운영 중인 시설에도 개량운영형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사업은 2019년 7월 민간투자사업 제안 이후 적격성 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절차를 거쳐 올해 7월 8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향후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한 사업시행자 선정 과정을 거쳐 2026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정되며, 2028년 하반기 착공, 2033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 이우제 도로국장은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사업은 수도권 서남부 이동성 개선과 지역 경제, 산업 및 물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특히 개량운영형 사업이 민간투자 도로사업의 다변화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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