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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이재명 대통령 “제헌절, 공휴일 지정 검토해야”
  • 기사등록 2025-07-18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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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제헌절, 공휴일 지정 검토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제77주년 제헌절을 맞아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제헌절은 헌법 제정과 공포를 기념하는 날임에도 유일하게 공휴일이 아닌 ‘절’이다”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3일의 군사 쿠데타 사태를 언급하며 “국민은 헌법이 정한 주권자로서 민주 헌정질서를 회복했다”며, “제헌절을 통해 헌법정신과 국민주권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적부심 직접 출석 예정

윤석열 전 대통령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의한 구속이 부당하다며 청구한 구속적부심사에 18일 직접 출석한다. 윤 전 대통령 측은 17일 “건강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돼 재판부에 직접 호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16일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으며,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그는 구속 이후 특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의 적법성과 필요성을 법원이 판단하는 절차로, 심문 후 24시간 내 석방 여부가 결정된다.

 

▶국민의힘, 전한길 입당 두고 내홍 격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역사 강사 전한길 씨의 국민의힘 입당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당내 갈등이 커지고 있다.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은 "입당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당 지도부는 “입당을 막을 제도는 없다”는 입장이다. 전 씨는 지난 14일 우파 성향 단체 발대식에서 당원 가입을 공개하며 “출마는 하지 않고 보수 진영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입당을 막긴 어렵지만, 극단적 목소리를 증폭시키는 정치인의 행위가 당을 위태롭게 한다”고 우려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전 씨는 계엄 옹호 세력”이라며 “당원자격심사위를 열어 입당을 무효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철수 의원도 “당이 ‘윤 어게인당’으로 침몰할 수 있다”며 비판에 가세했다.

 

▶의대생 복귀 두고 내부 갈등 격화…교수들 집단 사의 표명

의대생 전원 복귀 결정 이후 일부 학생과 교수들 사이에서 형평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서울 A사립대 의대 보직 교수들은 2학기 복귀 예정 학생들이 1학기 복귀생과 동일한 대우를 받는 것에 반발해 집단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교육과정 부실 우려와 기존 학생 역차별 가능성을 지적했다. 일부 국립대 의대도 유사한 갈등을 겪으며 교수들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A의대에서는 계절학기에 복귀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면서 내부 반발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미 의회 가상자산 법안 제동…비트코인 급락

미 하원이 가상자산 규제 법안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 등의 본회의 상정을 보류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하원은 14~18일 ‘크립토 위크’ 동안 주요 가상자산 법안 3건을 심의할 예정이었지만, 15일 절차적 표결에서 공화·민주 일부 의원 반대로 196대222로 부결됐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12만3000달러에서 11만570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16일 오전 11만7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장기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약 35억 달러)도 하락에 영향을 줬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안 통과를 촉구하며, 반대표를 던진 공화당 의원 설득에 나섰고, 이후 비트코인은 11만8000달러까지 소폭 반등했다.

 

▶이스라엘,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공습…국방부 인근 타격

이스라엘군이 16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대통령궁 인근 군 본부를 공습해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 공격으로 국방부 인접 건물이 파괴됐고, 최소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보건부가 밝혔다. 시리아 국영 방송 생방송 도중 폭발 소리가 들리며 앵커가 비명을 지르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이 시리아 남부 스웨이다 지역에서 정부군의 드루즈족 탄압에 대한 대응 조치라고 설명했다. 스웨이다에선 최근 드루즈 민병대와 정부군 간 충돌로 3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승려 성추문 사건…불교계·정치권 발칵

태국 불교계가 대형 성추문으로 충격에 빠졌다. ‘미스 골프’ 출신 여성 윌라완 엠사와트(35)가 고위 승려 10여 명과 성관계를 맺으며 3년간 164억 원을 챙긴 사실이 드러났다. 태국 경찰은 유명 사찰 주지의 잠적을 계기로 수사에 착수했으며, 윌라완은 휴대폰 5대에서 수천 건의 성관계 사진·영상을 소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는 승복을 입은 채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된 승려 9명은 즉시 승적이 박탈됐다. 불교계의 위선과 도덕성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태국 정부는 30만 승려 전수조사에 착수했고, 국회는 성관계 금지법 제정을 검토 중이다. 국왕 라마 10세는 81명 승려의 왕실 직위를 박탈했다.

 

▶11세 소녀 입 안에서 치아 81개…세계적으로 드문 과잉치증 사례

브라질에 사는 11세 소녀의 입 안에서 무려 81개의 치아가 발견됐다. 일반적으로 치아는 32개지만, 이 소녀는 유치 18개, 영구치 32개, 과잉치 31개가 확인돼 학계에 보고될 만큼 매우 드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사례는 브라질 연방대학교 치과병원에서 확인돼 미국 치과 전문 학술지에 실렸다. 소녀는 ‘다발성 과잉치증’으로 진단됐으나, 일반적으로 동반되는 유전 질환은 발견되지 않았고, 염색체 구조 이상만이 확인됐다. 과잉치는 발치도 까다롭고 턱뼈 손상 위험도 있어 전문팀이 장기 치료에 나설 예정이다. 연구진은 정기적인 치과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징어 게임', 2025 골드 더비 TV 어워즈 다수 부문 후보 선정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인 ‘2025 골드 더비 TV 어워즈’에 ‘오징어 게임’ 시리즈와 출연 배우 6명이 후보로 올랐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이정재가,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강애심과 박규영이 이름을 올렸다. 남우조연상에는 이병헌과 최승현(빅뱅 탑), 특별출연 배우상 후보로는 공유가 포함됐다. ‘오징어 게임’은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과 올해의 앙상블상 후보에도 선정됐다. 골드 더비는 드라마, 예능, 영화 등 30개 부문에서 우수 작품과 배우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며, 올해 22회를 맞았다. 수상 결과는 내달 18일 발표된다.

 

▶서울 진성파 조직원 45명 검거…9명 구속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진성파 조직원 39명을 포함해 총 45명을 검거했다. 이 중 행동대장 A씨 등 9명은 구속됐고, 나머지는 불구속 송치 예정이다. 진성파는 1983년 결성된 조직으로, 최근 1980년대생을 주축으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2023년 특수강도 사건 수사 과정에서 조직의 합숙소를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했다. 진성파는 서울 서남권에 합숙소를 두고 불법 도박, 성매매 알선, 유심 불법 유통 등 범행을 벌였으며, 텔레그램 자동삭제 기능을 이용해 수사망을 피했다. 또 조직원들에게 매달 20만~100만원씩 걷어 구속자 영치금과 변호사 비용 등으로 약 1억1000만원을 마련했으며, 도피자금 지원 정황도 포착됐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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