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2026 캐스퍼/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7월 15일, 엔트리 SUV 모델 ‘2026 캐스퍼’와 전기차 모델 ‘2026 캐스퍼 일렉트릭’을 새롭게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연식 변경을 통해 선보인 2026 캐스퍼 시리즈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포테인먼트,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각 트림에 기본 적용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솔린 모델인 2026 캐스퍼는 ‘디 에센셜’ 트림부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블루링크, 폰 프로젝션, 인카페이먼트, 블루투스 핸즈프리, 6스피커) △ECM 룸미러 △1열 LED 선바이저 램프 등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에도 D&N(수동 눈부심 방지) 룸미러와 운전석 LED 선바이저 램프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또한, 전 트림에 LED 실내등(룸램프 및 맵램프)과 1열 4way 헤드레스트가 기본 장착되고, 모든 모델에 실내 소화기가 추가되어 안전성이 강화됐다.
전기차 모델인 2026 캐스퍼 일렉트릭 역시 전 트림에 ECM 룸미러와 1열 LED 선바이저 램프, 실내 소화기를 기본 적용했다.
특히 인기 트림인 ‘인스퍼레이션’부터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및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포함) △안전 하차 경고 △하이패스 시스템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되어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판매 가격은 2026 캐스퍼 기준 △스마트 1493만 원 △디 에센셜 1771만 원 △인스퍼레이션 2017만 원이며, 밴 모델은 △스마트 1460만 원 △스마트 초이스 1560만 원이다.
2026 캐스퍼 일렉트릭의 가격은 △프리미엄 2787만 원 △인스퍼레이션 3137만 원 △크로스 3337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적용한 기준이며,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반영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인스퍼레이션 트림을 2000만 원 초·중반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번 신차 출시를 기념해 7월 15일부터 31일까지 차량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출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전원에게는 약 5만 원 상당의 차량용 가죽 키 케이스가 증정된다. (※ 자세한 사항은 캐스퍼 온라인 홈페이지 참고)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는 강인한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 편의 사양으로 사랑받아 온 대표 엔트리 SUV”라며, “이번 2026 캐스퍼와 캐스퍼 일렉트릭은 더욱 강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