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2026 쏘렌토/사진=기아 제공

기아가 14일 국내 대표 중형 SUV 쏘렌토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6 쏘렌토’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신형 쏘렌토는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내·외관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더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한층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모든 트림에 차로 유지 보조 2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기능을 기본 적용해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인기 트림인 노블레스부터는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돼 실용성이 강화됐다.

또한, 신형 쏘렌토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4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고, 앰비언트 라이트가 1열 도어 맵포켓까지 확장돼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세련된 디자인의 신규 19인치 휠이 추가돼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이 휠은 시그니처 트림부터 선택 가능하며, 특히 2WD 모델은 19인치 휠 장착 시에도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기아는 기존 ‘그래비티’ 트림의 명칭을 ‘X-Line’으로 바꾸고, 블랙 색상의 엠블럼과 휠캡을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The 2026 쏘렌토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모델이 3580만~4260만원 ▲2.2 디젤 모델이 3750만~4431만원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WD 모델이 3896만~4,559만원 ▲4WD 모델이 4225만~4888만원 수준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WD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반영가).

기아 관계자는 “쏘렌토는 우수한 상품성을 기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The 2026 쏘렌토는 한층 강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큰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