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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 재산 56억 신고
  • 기사등록 2025-07-06 0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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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 재산 56억 신고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총 56억177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국회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용산구 아파트(12억6200만원), 본인 명의 예금 13억5654만원, 사인 간 채권 6400만원을 보유했다. 배우자는 강원 평창군 봉평면 농지 두 필지(총 1억6987만원) 외에도 예금 13억6194만원과 주식 5억2117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주식은 삼성전자, LG유플러스, 신한지주 등 상장주 외에 비상장사 오픈팝닷컴 주식 101만여 주도 포함됐다. 또 배우자는 2억원 채권과 2007년식 소나타도 보유했다. 장남은 싼타페하이브리드 차량과 예금·주식 합산 3억9천여만원, 차남은 예금과 주식 2억4천여만원을 신고했다.

 

▶국민의힘, 민주당 추경안 강행 처리 강력 비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32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여야 협의 없이 강행 처리한 데 대해 “정치적 셈법에 따른 나라 곳간 거덜내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최수진 대변인은 추경안에 선심성 소비쿠폰만 포함됐을 뿐, 야당이 요구한 실질 민생 예산은 배제됐다며, “민생 핑계 속 특활비 폭주, 포퓰리즘의 극치”라고 평가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정부의 연체 채무 탕감 정책에 대해 “도덕적 해이 우려가 크고, 도박 빚까지 무분별하게 탕감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며, “외국인의 빚까지 국민 세금으로 갚는 것은 자국민 역차별”이라며 시정을 촉구했다.

 

▶민주당, 윤석열 전 대통령 외환죄 특검 수사 촉구

더불어민주당은 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외환죄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요구하며 철저한 특검 조사를 촉구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 2차 소환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죄하고 내란·외환 혐의에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북한 무력 도발을 유도하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를 보냈는지에 대한 진실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검팀에 윤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과 내란 혐의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전하며, 외환죄 수사도 본격화할 것을 요청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실이 국정농단과 불법 계엄의 중심에 있으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 법인카드 의혹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대전MBC 사장 시절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을 받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5일 피의자 신분으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출석했다. 이 위원장은 “10년 전 일을 문제 삼는 건 정치적 목적”이라며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사적으로 법인카드를 쓴 적 없고 자료도 공개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출석 이유로는 “이진숙을 봐준다는 기사가 나와 경찰에 피해가 갈까 우려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용처와 목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 위원장 의혹은 지난해 민주당 의원들과 언론단체가 고발하며 불거졌으며, 주말·휴일 최고급 호텔과 고가 식당 등에서 1억4,279만원을 법인카드로 사용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윤 전 대통령 표지석 훼손…“내란” 낙서 40대 검찰 송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가 새겨진 표지석에 검은색 스프레이로 ‘내란’이라 적은 40대 남성 A씨가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경남 창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 앞 표지석을 훼손했으며, 민주노총 경남본부 소속으로 “계엄에 대한 분노 표출”이라고 주장했다. 노동계는 “내란 비판은 표현의 자유”라며 수사에 반발했지만, 표지석은 여전히 검은 천으로 가려진 상태다. 창원시는 철거나 보전 등 처리 방침을 정하지 않았다.

 

▶SK텔레콤, 해킹 사태 관련 위약금 환급 조회 서비스 개시

SK텔레콤은 5일부터 올해 4월 발생한 해킹 사고로 인해 통신사를 변경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위약금 환급액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 T월드 앱과 홈페이지에서 환급 안내와 조회 페이지를 제공하며, 환급 대상은 4월 18일 기준 SKT 이용자 중 4월 19일부터 7월 14일까지 통신사를 바꿨거나 변경 예정인 가입자 중 미납 위약금이 있는 경우다. 단, 신규 가입, 기기 변경, 재약정, IoT 회선, 직권 해지 회선 등은 제외된다. 환급 신청은 15일부터 가능하며, 신청 후 7일 이내 계좌로 환급된다. 앞서 SKT는 민관 합동조사단 발표 후 위약금 면제를 결정한 바 있다.

 

▶中 5세 여아, 온천 후 ‘뇌 먹는 아메바’ 감염… 혼수상태

중국 푸젠성 샤먼의 온천을 두 차례 방문한 5세 여아가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돼 혼수상태에 빠졌다. 여아는 두통과 구토 증상 뒤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 중이다. 파울러자유아메바는 따뜻한 담수에서 서식하며 코를 통해 뇌로 침투, 뇌 조직을 파괴해 치명적 뇌수막염을 일으킨다. 잠복기는 2~15일이며 치사율은 97%에 달한다. 인체 간 전파는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1937년 첫 사례 이후 2018년까지 전 세계 381건이 보고됐으며, 국내에서도 2022년 귀국한 50대 남성이 감염돼 숨진 바 있다.

 

▶일본 규슈, 화산 분화·지진 잇따라…대지진설로 불안 확산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최근 소규모 지진이 1000회 넘게 이어진 가운데, 규슈 내륙 신모에다케 화산에서 5000m 높이의 연기가 뿜어져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3일 분화로 가고시마 공항 항공편이 잇달아 결항했으며, 화산재가 기리시마시에 떨어져 학생들이 마스크·우산으로 등교했다. 일본 기상청은 신모에다케의 경계 수준을 3단계로 올렸고, 아소산도 경계를 상향했다. 한편 “7월 일본 대지진”설이 만화 ‘내가 본 미래 완전판’을 근거로 퍼지며 관광객이 감소하고 안전 문의가 늘고 있으나 일본 기상청은 예측은 불가능하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필리핀서 유튜브 운영 한국인, 미성년자 성착취·인신매매 혐의 체포

필리핀 경찰이 미성년자가 자주 등장하는 유튜브 채널을 수사해 운영자인 한국인 남성 A씨를 아동학대·착취와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필리핀 민다니오 지역에서 14세 소녀와 함께 살며 소녀가 출산한 아기의 친부로 확인됐다. 현지 당국은 “명백한 미성년자 착취”라고 밝혔다. A씨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당국은 온라인 아동 성범죄 수사를 강화하고 신고를 당부했다. 한편 필리핀은 2022년 성관계 가능 연령을 16세로 상향해 아동 성범죄 처벌을 강화했다.

 

▶텍사스 과달루페 폭우로 강 범람…최소 24명 사망, 어린이 20명 실종

미국 텍사스주 커 카운티에서 250㎜ 넘는 폭우로 과달루페 강이 급격히 범람해 최소 24명이 숨졌다.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강 수위는 두 시간 만에 6.7m나 급상승했으며, 수위가 9m를 넘자 계측기가 고장났다. 아직 실종자가 많아 인명 피해가 늘어날 우려가 큰 가운데, 기독교 단체가 주최한 ‘캠프 미스틱’ 참가 어린이 750명 중 20명이 실종 상태다. 홍수 경보 시스템이 없어 초기 대피가 늦었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커 카운티 롭 켈리 판사는 “경보 시스템이 없다”고 인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끔찍한 일”이라며 연방 지원을 약속했고, 텍사스주는 구조대 400여 명과 헬기, 드론 등을 투입했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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