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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국민의힘, 김민석 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 촉구
  • 기사등록 2025-06-29 07: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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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민석 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 촉구

국민의힘은 28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지명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함인경 대변인은 청문회 과정에서 자료 제출이 없고 증인도 없이 진행돼 청문회가 파행됐다고 비판했다. 또한, 생활비와 유학비 등 자금 흐름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없었고, 김 후보자가 국가채무비율과 예산 규모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등 민생 위기 극복 자질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함 대변인은 대통령이 야당 비대위원장을 향해 ‘털면 안 나올 것 같냐’고 한 발언에 대해 충격을 표하며, 지명 철회가 당연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김 후보자를 ‘빵점 후보’라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청문 시한인 29일까지 국민의힘이 인준 동의를 거부할 경우 30일 본회의에서 인준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방산株 재반등…나토 방위비 증액, 매수세 이어질까

중동 위기 완화로 조정받던 방산주가 다시 상승세다. 나토 회원국들이 국방비를 2035년까지 GDP의 5%로 늘리기로 하면서 방산 수출 확대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37% 오른 89만원에 마감했고, LIG넥스원·풍산·현대로템도 동반 상승했다. 이스라엘·이란 군사 충돌로 급등했던 방산주는 휴전 합의로 한때 하락했으나, 이란·이스라엘 갈등 재점화 우려가 여전해 방산 수요 기대가 유지되고 있다. 증권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L-SAM 대탄도탄 유도탄 수출, 중동 JV 추진 등으로 황제주로 갈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대로템은 K2 전차 수출 기대감으로 목표주가가 59% 상향되며 27만원으로 제시됐다. 사우디·UAE 등 중동 시장의 전차 교체 수요도 긍정적 전망을 뒷받침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12·3 불법계엄’ 피의자 신분 특검 출석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12·3 불법계엄’ 수사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구속 취소로 석방된 지 112일 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서울고검 현관으로 들어가며 취재진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당초 지하주차장 비공개 출석을 원했으나 특검팀이 공개 출석만 인정해 무산됐다. 과거 전직 대통령들이 포토라인에서 짤막한 입장을 밝힌 것과 달리, 윤 전 대통령은 침묵했고 변호인단이 “정치적 목적의 수사를 분쇄하겠다”는 입장문을 냈다. 한편 이날 윤 전 대통령은 오전 조사에서는 진술 거부 없이 조사에 임했으나 오후에는 조사실에 입실하지 않고 대기실에서 머물며 조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주변 집회 급증…“경청 기대” 속 주민 불편도 커져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 집회가 늘고 있다. 올해 1~6월 용산서 신고된 집회·시위는 3254건으로, 대선 전후 크게 증가했다. 윤석열 정부 때 주로 규탄 성격이던 집회는 최근 정책 요구·면담 신청으로 바뀌는 추세다. 이재명 정부가 공공갈등조정비서관실을 신설하며 시민단체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집회 소음으로 주민 불편도 다시 커지고 있다. 청와대 복귀 논의에 종로 주민들의 우려도 제기됐다. 국회엔 집회 소음 규제 법안이 발의돼 있으나 논의는 지지부진하다.

 

▶많아도 너무 많아…‘러브버그’ 출몰에 시민 불편 커져

암수가 꼬리를 맞대고 비행해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가 본격 출몰하며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엔 “방충망 닫아도 집 안에 들어온다” 등 호소가 잇따른다. 러브버그는 질병은 옮기지 않지만 생김새로 혐오감을 주며, 보통 6월 말~7월 초중순 발생한다. 올해는 고온과 장마로 예년보다 빨리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물만 뿌려도 쉽게 쫓아낼 수 있고, 살충제 대신 친환경 대응을 권고한다. 밝은 색에 잘 끌리므로 외출 땐 어두운 옷이 도움이 된다.

 

▶트럼프 “가자지구, 다음 주 내 휴전 가능”…현실은 불투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 전쟁이 다음 주 내로 휴전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27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휴전이 임박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트럼프가 이란-이스라엘 ‘12일 전쟁’ 중재 성공에 고무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가자지구 휴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현재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교전을 이어가며 협상도 교착 상태다. 27일 하루 가자지구에서 62명이 이스라엘 공격으로 숨졌고, 美 주도의 구호단체 GHF 활동을 두고도 “민간인을 군사 지역으로 유인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UN 구테흐스 총장은 “식량을 구하러 가는 일이 사형선고가 되어선 안 된다”며 휴전을 촉구했다.

 

▶이란, 中 J-10C 전투기 400대 구매 재추진…공군 전력 강화 나서

이스라엘과 12일간 충돌 후 휴전한 이란이 중국산 J-10C 전투기 400대 구매 협상을 재개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28일 보도했다. 이란은 2015년에도 최대 150대 도입을 추진했으나 결제 방식 이견과 무기 금수령으로 무산됐다. 최근 이스라엘과의 충돌에서 제공권을 상실한 이란은 노후한 F-4, F-5, F-14 전투기만 150여 대 보유해 전력 보강이 시급하다. 러시아 Su-35 구매도 지연되자 대안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J-10C는 강력한 전자전과 다중 표적 공격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파키스탄이 최근 이 기종으로 인도군 전투기 5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해 세계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3048대 차량 실은 초대형 화물선 침몰

영국 조디악 마리타임이 운영하는 초대형 화물선 ‘모닝 마이다스’호가 알래스카 애닥 남서쪽 약 480㎞ 해상에서 침몰했다. 이 선박은 라이베리아 국적이며 중국에서 출항해 멕시코로 향하던 중 지난 3일 화재가 발생, 선원 22명이 전원 구조된 뒤 무인 상태로 표류했다. 미 해안경비대가 진화에 나섰지만 실패했고, 화재 피해와 기상 악화, 침수로 23일 수심 5000m 해저로 가라앉았다. 배에는 저유황 연료유 1530톤과 경유 350톤, 전기차 70대를 포함한 차량 3048대가 실려 있었다. 현재 해양 오염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미 해안경비대가 오염 방지 장비를 투입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36주 태아 수술 살해 혐의” 집도의·병원장 구속

임신 36주 태아를 수술로 꺼내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60대 집도의 심모씨와 80대 병원장 윤모씨가 28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은 두 사람의 증거인멸 우려를 인정했다. 지난해 만삭 산모 A씨는 건강한 태아임에도 두 곳 병원에서 임신중지를 거절당한 뒤 브로커를 통해 이 병원을 찾았고, 당일 수술이 원스톱으로 이뤄졌다. 태아는 수술 직후 생존했으나 의료조치 없이 방치돼 숨졌으며 시신은 병원 냉동고에 불법 보관됐다. 사건은 A씨가 유튜브에 올린 브이로그로 알려졌다. 경찰은 병원 추가 범행을 확인하고 재차 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낙태죄가 헌법불합치된 후 합법 기준이 미비해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작동 중 세탁기서 55분 버틴 고양이 극적 생존

호주에서 생후 9개월 고양이 ‘파블로’가 55분간 작동 중인 세탁기 안에 갇혔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화제다. 평소 세탁기 안에서 낮잠을 자던 파블로는 보호자의 실수로 갇힌 채 3000번 회전과 찬물 세탁을 견뎌 뇌·폐 손상과 발 부상을 입었다. 위독했지만 집중 치료로 7일 만에 회복했으며, 발과 꼬리 일부에 경미한 상처만 남았다. 병원 측은 “세탁기를 견디고 생존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며,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기기 작동 전 내부 확인을 당부했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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