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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대통령실 직속 TF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대통령실 산하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다. TF에는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 국방부, 국토부, 기재부 등 6개 주체가 참여한다. 이 대통령은 광주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이해당사자들의 입장을 청취하고 “정부가 직접 주관해 실현 가능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도 재정 부담을 일부 떠안고, SPC 구성 시 무안군에 우선처분취득권을 부여해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공항 이전을 추진해 왔지만, 무안군은 주민 반대 등을 이유로 난색을 보여 왔다.
▶국민의힘, 집단 지도체제 전환론 급부상
국민의힘 일각에서 당 대표 1인 체제 대신 집단 지도체제로 전환하자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이르면 내주 출범할 혁신위원회의 주요 안건으로도 논의될 전망이다. 복수 의원들은 권한 집중 문제 해결과 계파 갈등 완화를 위해 최고위원 중심의 ‘수평’, ‘순환’, ‘순위별’ 운영 방식 등을 제안하고 있다. 하지만 나경원·안철수 의원 등은 실효성 부족과 시기상조라며 회의적인 입장을 보인다. 과거에도 집단 지도체제는 잦은 충돌을 야기했던 전례가 있어 찬반 논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 로스쿨 제도에 비판적 입장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광주 타운홀 미팅에서 로스쿨 제도에 대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일정 부분 공감한다”고 밝혔다. 한 참석자가 "금수저만 로스쿨에 갈 수 있다"고 지적하자, 대통령은 “사법시험 부활 관련 얘기도 나왔다”며, "(로스쿨이) 과거제가 아닌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로스쿨이 정착된 만큼 폐지는 어렵다"면서도 “실력이 있다면 로스쿨 외의 자격 검증 방법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10대가 꼽은 ‘행복의 조건’ 1위는 ‘재산’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오늘날 10대 청소년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행복의 조건은 ‘재산’(52.1%)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나 친구보다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전국 14~18세 청소년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전반적으로 더 많은 행복 요인을 꼽았고, 연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율은 남학생이 높았다. 특히 성적이 낮을수록 삶의 목표와 집을 중시했고, 가정 경제 수준이 낮은 그룹은 정신력을 중요하게 여겼다. 10대들은 계층 이동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가정 형편과 성적이 나쁠수록 미래에도 하위 계층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는 비율이 높았다. 창업 의향은 전체적으로 낮았으나, 상위권 성적과 경제력을 지닌 그룹에서는 뚜렷이 높게 나타났다.
▶이란, 이스라엘 협력 용병·스파이 700명 체포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휴전 첫날, 이란 정부는 이스라엘을 위해 활동한 용병과 스파이 700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국영 파르스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12일간의 무력 충돌 기간 중 적발됐으며, 첩보, 파괴공작, 온라인 심리전에 연루됐다. 체포는 전국적으로 이루어졌고 외국인도 포함됐다. 이들은 모사드와 연계해 반정부 활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처형됐다. 이란은 SNS 모니터링과 특별 감시팀 운영 등 추가 대응에 나섰고, 국제 인권단체들은 인권 침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KT, 올해 첫 ‘선호번호 추첨 이벤트’ 실시
KT가 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올해 선호번호 추첨 이벤트를 시작한다. 응모 기간은 6월 24일부터 7월 7일까지이며, 번호 뒷자리 4자리가 ‘0000’, ‘1004’, ‘ABCD’ 등 기억하기 쉬운 9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 가능하며, KT 고객뿐 아니라 타 통신사 및 알뜰폰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KT 매장, 공식 홈페이지, 마이케이티 앱에서 가능하다. 추첨은 무작위 방식으로 진행되며, 당첨자는 7월 10일 발표된다. 다만, 선호번호 사용 중이거나 1년 내 당첨 이력이 있는 고객은 응모할 수 없다.
▶송도 부동산 반토막…거래절벽·공급과잉에 냉각기 진입
송도의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식고 있다. 2021년 12억원에 거래되던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2차(84㎡) 아파트가 최근 6억원에 팔리며 반값 수준으로 하락했다. 전세가는 2억8000만원 수준으로 유지돼 실거주 수요는 여전하지만, 외지인 투자 이탈과 거래 급감, 공급 과잉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송도한진해모로(123㎡)도 최근 7억3700만원에 거래되며 2021년 대비 39% 하락했다. 연수구 아파트 거래량은 2020년 1만3000건에서 올해는 5월까지 2000건대에 그쳤고, 최근 3년간 수요 대비 3배 가까운 물량(1만7000세대)이 공급돼 시장 부담이 누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입주 물량 감소 시점인 2026년 이후 반등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슈퍼마켓 농산물 75%서 농약 검출…‘더티 더즌’ 발표에 식탁 불안
미국 환경단체 EWG가 발표한 ‘2025년 더티 더즌’에 따르면 시금치, 딸기, 포도, 복숭아 등 농산물 75% 이상에서 유해 농약이 검출됐다. 분석은 USDA의 47종 농산물, 약 5만 개 샘플을 기반으로 했으며, ‘더티 더즌’에 오른 12개 품목 중 시금치가 1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세척은 필수, 유기농 제품 우선 선택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다만, USDA는 농약 수치가 기준치 이내라며 건강 위해성은 낮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EWG의 보고서가 과도한 공포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고령층 노려 번지는 ‘코인 사기’…조직적 범죄로 진화
가상자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고령층을 노린 ‘코인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서울 금천경찰서는 신생 코인 채굴기 업체 A사의 대표 B씨 등을 사기 혐의로 수사 중이다. 60대 피해자 C씨는 유튜브 광고에 속아 1억 원을 투자했으나 회수한 금액은 10%도 되지 않았다. 또한, 서울남부지법은 코인 상장 허위 정보를 내세워 60대 남성에게 3400만 원을 가로챈 D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서울경찰청은 투자자 대부분이 50~70대였던 328억 원 규모의 조직적 코인 사기 일당도 검거했다. 전문가들은 고수익을 내세우는 홍보에 주의하고, 투자 전 가족과 상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태원 차녀 남편, 이란 공습 작전에 참여…“이스라엘과 합동 타격”
최태원 SK 회장의 차녀 최민정 씨의 남편 케빈 리우 황 씨가 미 중부 특수작전사령부(CSOJTF-C) 소속으로 최근 이란 본토 공습 작전에 참여한 사실을 밝혔다. 황 씨는 SNS를 통해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핵시설을 직접 폭격했다”며 시리아 아사드 정권 붕괴, 예멘 후티 반군 축출 작전에도 참여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결혼 직후 중동으로 파병됐으며, 미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현재는 스타트업 창업과 군 복무를 병행 중이다.
[경제엔미디어=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