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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1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1월 15~64세 고용률 역대 최고
  • 기사등록 2026-02-12 11:13:13
  • 기사수정 2026-02-12 11: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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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가 11일, ‘2026년 1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5세 이상 고용률은 61.0%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다. 반면 15~64세 고용률은 69.2%로 0.4%포인트(p) 상승하며 1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0만8천명 증가해 1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증가 폭은 다소 둔화됐다.

이미지=국가데이터처 제공1월 경제활동참가율은 63.6%로 0.2%p 상승했고, 실업률은 4.1%로 0.4%p 올랐다. 15세 이상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1월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으며, 15~64세 고용률 역시 동월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령별로는 30대(80.5%, +0.5%p), 40대(80.0%, +1.2%p), 50대(77.5%, +1.0%p)에서 고용률이 상승했다. 반면 60세 이상(41.8%, -0.5%p)과 청년층(43.6%, -1.2%p)은 하락해 세대 간 고용 상황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0만8천명 늘었다. 이는 2025년 연간 증가 폭(19만3천명)과 2025년 12월 증가 폭(16만8천명)에 비해 둔화된 수준이다. 다만 1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유지하며 고용 회복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증가세가 일시적으로 조정됐다. 한파와 명절 이동 시점 변화 등 일시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보건·복지 및 공공행정 분야는 직접일자리 사업 재개 지연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축소됐고, 도소매업은 설 연휴가 2월로 이동한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은 감소 폭이 확대됐다.

 

제조업은 전년 대비 2만3천명 감소했으나 전월보다 감소 폭은 축소됐다. 양호한 수출 실적과 기업심리 개선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업도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와 건설기성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 폭이 2만명 수준으로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과 일용직은 증가한 반면, 임시직은 9만7천명 감소해 감소 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고용의 질 측면에서는 여전히 불안 요인이 남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년층 고용 여건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청년 고용률은 하락세를 이어갔고, ‘쉬었음’ 인구는 46만9천명으로 전년보다 3만5천명 증가했다. 경기 회복 흐름이 청년층으로 충분히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성장과 고용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6년 경제성장전략의 일자리 핵심 과제를 추진하고, 구직 중이거나 ‘쉬었음’ 상태에 있는 청년의 특성을 고려한 취업역량 강화, 일경험 제공, 회복 지원 등 맞춤형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3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와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 등을 통해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용 창출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통상·금융시장·물가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고용지표는 전반적인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년층과 일부 산업의 취약성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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