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STX엔진은 오는 2월 8일부터 1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 전시회 ‘World Defense Show 2026(WDS 2026)’에 참가해 육·해상 플랫폼을 아우르는 동력 및 감시체계 통합 방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우디 ‘WDS 2026’ 전시회 STX엔진 부스 전경/사진=STX엔진 제공
이번 전시에서 STX엔진은 혹서, 사막, 분진 등 중동 지역 특유의 가혹한 운용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동력 시스템과 감시체계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 역량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참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중장기 발전 전략인 ‘Saudi Vision 2030’의 방향성과 맞물려 주목된다. Saudi Vision 2030은 방산 산업의 현지화와 자립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으며, STX엔진은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 협력 경험을 기반으로 중동 지역과의 장기적인 협력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STX엔진은 350마력급부터 1350마력급까지 폭넓은 엔진 라인업과 함께 엔진, 변속기, 냉각 시스템을 통합한 파워팩(Powerpack)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전시한다. 해당 파워팩은 소형 전술차량부터 중·대형 전투차량까지 다양한 군용 플랫폼에 적용 가능하며,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출력과 운용 효율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레이더 및 예인형 소나(TASS) 등 감시·정찰 체계도 선보인다. 이는 중동 지역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국경 감시와 해안 경계 임무에 대응하기 위한 구성으로, STX엔진은 해양 및 감시·정찰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통합 운용 개념의 방산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상수 STX엔진 대표이사는 “이집트 수출 실적을 발판으로 중동 방산 시장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WDS 2026을 계기로 STX엔진의 통합 방산 솔루션 역량을 널리 알리고, 현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