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2월을 맞아 이달의 수산물, 어촌 여행지,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를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이달의 수산물로는 참돔과 김이, 어촌 여행지로는 부산 영도 동삼마을과 강원 속초 장사마을이 이름을 올렸다. 해양생물은 큰돌고래, 등대는 전남 진도 서망항 북방파제등대, 무인도서는 경남 남해군의 대마도(큰말섬)가 선정됐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먼저 2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참돔은 농어목 도미과에 속하는 대표적인 고급 어종으로, 붉은빛이 도는 외형 때문에 ‘바다의 여왕’으로 불린다. 예로부터 도미류 가운데 으뜸으로 여겨졌으며, 수명이 길고 붉은 색채가 길상의 상징으로 인식돼 생일과 잔칫상에 빠지지 않는 식재료였다.
참돔은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적합하고, 칼륨과 셀레늄이 풍부해 고혈압 예방과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탕, 찜, 조림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으며, 쫀득한 식감 덕분에 회로 가장 많이 소비된다.
함께 선정된 김은 홍조류에 속하는 해조류로, 얇게 말려 건조한 형태로 가장 널리 소비되는 수산 식재료다. ‘미네랄의 보고’로 불리는 김은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과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되며,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이 높아 뼈 건강과 신경 안정에도 효과적이다.
우리나라 김은 전 세계 김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124개국 이상에 수출되는 등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품질 좋은 김은 색이 검고 광택이 나며, 김밥, 김부각, 김국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이달의 수산물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수산물 종합 정보 누리집 ‘어식백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2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 선정된 부산 영도 동삼마을은 도심과 인접해 있으면서도 바다 풍경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해안을 따라 걷다 보면 영도 앞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며, 영도의 특산물인 곰피를 활용한 어묵·천연 비누 만들기 체험이 운영된다. 조도방파제 낚시와 좌대 낚시 체험을 통해 바다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어, 멀리 떠나지 않고도 특별한 어촌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꼽힌다.
강원 속초 장사마을은 도보 10분 거리에 영랑호가 위치해 바다와 호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리비 석고 방향제와 바다 열쇠고리 만들기 등 공예 체험을 통해 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며, 배낚시와 요트 체험을 통해 속초 앞바다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체험 후에는 바다 전망이 좋은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고, 인근 속초 관광수산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2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관광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달의 해양생물로 선정된 큰돌고래(Tursiops truncatus)는 몸길이 약 2.5m, 체중 약 250kg에 이르는 돌고래로, 우리나라 해역에 서식하는 돌고래류 가운데 몸집이 가장 커 ‘큰돌고래’라는 이름이 붙었다.
제주 해역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와 외형이 유사하지만, 몸집이 더 크고 주둥이가 뭉툭하며 몸색이 더 어두운 점에서 구별된다. 큰돌고래는 북위 60도부터 남위 45도 사이 전 세계 해역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동해와 남해 연안에서 발견된다. 보통 20마리 안팎의 무리를 지어 생활하고 사회성이 뛰어나 다른 고래류와 함께 어울리는 모습도 관찰된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큰돌고래를 멸종위기등급 ‘최소관심(LC)’ 종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는 2021년 8월부터 큰돌고래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큰돌고래를 포함한 해양생물 정보는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과 해양환경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큰돌고래를 포함한 해양생물 정보는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과 해양환경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2월 이달의 등대로는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에 위치한 서망항 북방파제등대가 선정됐다. 이 등대는 1992년 설치돼 6초 간격으로 녹색 불빛을 깜빡이며 서망항을 오가는 선박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서망항은 서해와 남해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항구로, 전남 꽃게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주요 산지다.
방파제 입구에는 꽃게를 비롯한 진도 특산물을 주제로 한 타일 벽화가 조성돼 있으며, 해 질 무렵에는 붉은 낙조와 다도해의 풍광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인근에는 용의 순우리말인 ‘미르’에서 이름을 딴 ‘진도 미르길’이 조성돼 산책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등대 관련 정보는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달의 무인도서로는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에 위치한 이용 가능 무인도서 대마도(큰말섬)가 선정됐다. 대마도는 높이 약 30m, 면적 1만 9,936㎡ 규모로, 덕월항에서 서쪽으로 약 6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과거에는 소나무가 많아 ‘송도’로 불렸으나, 섬의 형태가 말을 닮아 현재는 대마도로 불린다.
대마도와 덕월항 사이에는 소마도가 있으며, 간조 시 두 섬 사이 갯벌이 드러나 하나의 섬처럼 이어지는 독특한 경관을 연출한다. 섬에는 곰솔과 대나무 군락을 비롯해 다양한 수목과 초본류가 분포하고, 남쪽 해안에는 해식애와 자갈 해빈이 발달해 있다.
무인도서 관련 정보와 인근 관광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 누리집과 남해문화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