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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금융권 최초 AI 기반 내부통제·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 CCTV 중앙집중화·AI 영상분석 결합…2026년 3월부터 전 영업점 단계 도입
  • 기사등록 2026-02-12 10:17:47
  • 기사수정 2026-02-12 10: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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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AI 기반 내부통제 및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6년 3월부터 전 영업점에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정진완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시스템의 주요 기능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연회를 열고 실제 운영 환경을 점검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5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AI 기반 내부통제 및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시연회를 참관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이번 시스템은 IP 기반 CCTV 중앙집중화와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을 결합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사고 대응 체계를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본부에서 전 영업점 CCTV 영상을 통합 관제하며, AI 영상 분석을 통해 ▲고액 인출·계좌이체 등 중요 거래 시 이상 징후 탐지 ▲CCTV 기반 현금 계수 결과 자동 추출·저장 ▲내금고·기계실 출입 시 ‘2인 1조’ 원칙 준수 여부 모니터링 등 내부통제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24시간·365일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해 금융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고, 영업점의 자체 점검 부담은 경감될 것으로 은행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안전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야간 및 휴일에는 스마트 화재탐지기와 CCTV를 연동해 초기 화재를 감지하고, 영업시간 중에는 명찰형 비상벨(착용형 비상 호출 장치)을 활용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AI 기반 이동 객체 탐지 기술을 적용해 침입자 및 침수 등 이상 상황을 인식하고, 상황실과 보안업체 간 연계 대응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사고 대응 속도를 기존 대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한세룡 우리은행 업무지원그룹 부행장은 “AI 기반 내부통제 및 안전관리 시스템은 금융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해 내부통제와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생산적·포용 금융을 위한 ‘미래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AI 기반 경영·업무 시스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적 금융을 뒷받침하고, AI 생태계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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