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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AI 기반 모발 케라틴 강화 펩타이드 개발 - 손상 모발 구조 개선 효과 과학적 입증
  • 기사등록 2026-03-27 1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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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인공지능(AI)과 분자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모발 케라틴을 표적 강화하는 신규 펩타이드를 개발하고, 관련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Cosmetic Science에 발표했다. 해당 논문의 제목은 “Bio-active designed peptide for hair keratin strengthening”이다.

 AI 분자모델링 기반 모발 케라틴 강화 펩타이드 개발 논문 삽입이미지/이미지=아모레퍼시픽 제공

모발은 자외선, 열, 염색·펌 등 다양한 외부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손상된다. 이러한 손상은 모발 내 케라틴 단백질 구조를 약화시켜 끊어짐과 탄력 저하로 이어진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는 분자 도킹과 분자 동역학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모발 케라틴과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펩타이드 후보를 정밀 분석했다.

 

연구진은 8000여 종의 성분을 검토한 끝에 모발 케라틴과 결합력이 우수한 최적의 펩타이드 Tripeptide-132를 발굴했다. 실험 결과, 이 펩타이드를 적용한 모발은 인장 강도가 최대 44% 향상됐으며, 반복적인 물리적 스트레스에서도 모발 끊어짐이 약 50% 감소했다. 또한 모발 큐티클 구조 분석을 통해 표면의 정돈도와 매끄러움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손상된 모발 내부 구조를 근본적으로 보강해, 일상적인 드라이·스타일링 과정에서도 끊어짐을 줄이고 탄력 있는 모발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아울러 큐티클 정돈 개선을 통해 손으로 느껴지는 부드러움과 윤기 등 사용 경험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분자 설계-케라틴 결합-모발 구조 강화-사용감 개선’으로 이어지는 모발 개선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는 피부 장벽, 마이크로바이옴, 노화 연구 등에서 축적한 정밀 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분자 수준에서 피부·두피·모발 구조와 기능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과학적 기반은 스킨케어를 넘어 두피·모발 영역까지 확장되며, 고기능성 소재 설계와 효능 검증 전반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토대가 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은 ‘홀리스틱 롱제비티(Holistic Longevity)’ 관점의 뷰티 연구를 강화하며, 생애 전반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구현하기 위한 정밀 표적 기반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장 서병휘 CTO는 “이번 연구는 AI와 분자 설계 기술을 통해 모발 단백질을 정밀 타겟팅한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AI First 전략과 Holistic Longevity 관점을 기반으로 헤어 뷰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코스알엑스에서 출시한 펩타이드-132 샴푸, 트리트먼트, 헤어 본딩 오일 제품에 적용되어 손상 모발 케어 솔루션으로 활용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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