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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iF 디자인 어워드 2026’ 2관왕 - 수소 철도 모빌리티 디자인 경쟁력 입증
  • 기사등록 2026-03-10 12:24:58
  • 기사수정 2026-03-10 12: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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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수소 철도 모빌리티 디자인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적인 디자인상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현대로템은 10일 자사의 수소전기동력차와 수소전기동차가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2026(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6)’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 수소전기동력차/이미지=현대로템 제공

iF 디자인 어워드는 ‘IDEA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시상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1만여 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출품됐으며,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현대로템은 앞서 2023년 수소전기트램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며 국내 철도 업계 최초로 글로벌 디자인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수소전기동력차와 수소전기동차까지 수상하며 K-철도의 디자인 경쟁력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수소전기동력차와 수소전기동차는 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수소 모빌리티다. 수소전기동력차는 동력이 없는 객차를 견인하는 동력차에 대응되는 차량이며, 수소전기동차는 차량마다 동력원을 탑재한 전동차 형태의 철도 차량이다. 두 모델은 대전·울산 등에서 도입이 추진되는 수소전기트램에 이어 향후 철도 분야 수소 모빌리티 시장 확대를 이끌 전략 모델로 평가된다.

 

현대로템의 수소 모빌리티는 ‘순수함(Pure)’, ‘간결함(Simple)’, ‘상징성(Iconic)’의 세 가지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철도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수상한 두 모델 역시 이러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차종별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수소 모빌리티 라인업의 다양성과 브랜드 확장성을 강화했다.

 

특히 두 모델에는 향후 현대로템 수소 모빌리티의 대표 디자인 요소가 될 ‘H’ 형태의 측면 그래픽이 처음 도입됐다. 현대로템과 수소(Hydrogen)를 상징하는 ‘H’ 형상에서 격자무늬 그래픽이 점차 확산되는 형태를 통해 수소 모빌리티 확대에 대한 비전을 표현했다.

 

수소전기동력차는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루프에서 전면 창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라인이 하부로 갈수록 각지고 역동적인 형태로 변화하는 전두부 디자인을 통해 수소 에너지의 지속 가능성과 강인함을 동시에 표현했다.

 

또 기존 열차에서 흔히 사용되는 원형 헤드라이트 대신 터널을 고속으로 통과하는 빛의 잔상에서 영감을 받은 선형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화했다.

 

수소전기동차는 저상형 구조를 적용해 교통약자도 쉽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승객 접근성을 높였다. 전두부는 수소 에너지의 지속 가능한 가치를 반영한 부드러운 곡선 중심의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전면부에는 와이퍼 회전축과 하단 충돌흡수부재(CEM, Crash Energy Management)에 별도 커버를 적용하고, 전면 상단 LED 표시기에 입체적인 볼륨감을 더해 산업적 느낌을 줄이는 대신 따뜻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위아래로 이중 배치된 얇고 날렵한 주간주행등을 적용한 하이테크 헤드라이트 디자인으로 미래지향적인 디테일을 더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철도 분야 수소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고민과 디자인 철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고 철도 전반의 디자인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로템은 이번에 수상한 동력차와 동차를 비롯해 트램, 기관차, 고속전철 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중심으로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이끄는 핵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로템의 수소 모빌리티는 차량에 탑재된 수소연료전지로 전기를 생산해 구동되는 방식이다. 전력 공급을 위한 가선 등 별도 인프라가 필요 없으며, 운행 과정에서 직접적인 탄소 배출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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