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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美 로봇기업 ‘덱스메이트’ 전략적 투자 - 산업현장용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확대
  • 기사등록 2026-03-10 11: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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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산업현장에 최적화된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로봇기업 덱스메이트(Dexmate)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덱스메이트에 투자한 것은 LG CNS가 처음이다.

 

이번 투자는 LG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진행됐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덱스메이트는 글로벌 로봇 브레인 개발 기업들이 연구용 표준 하드웨어로 채택할 정도로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제작하는 기업이다. 덱스메이트 로봇은 인간형 로봇의 작업 수행 능력을 유지하면서 장시간 안정적인 작업을 위해 다리 대신 휠 기반 하체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LG CNS가 덱스메이트 휴머노이드 로봇을 산업현장에 투입하기 위해 트레이닝 시키는 모습/사진=LG CNS 제공

해당 로봇은 휠 기반 하체와 고속 작업에 특화된 양팔,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비전 센서 기반 머리로 구성돼 있다. 또한, 36개 이상의 자유도(Degree of Freedom)를 기반으로 정밀한 양손 협동 작업이 가능하다. 양팔 기준 약 15kg의 적재 하중을 지원하며, 한 번 충전으로 20시간 이상 작업할 수 있다. 이족보행 휴머노이드보다 안정적인 하체 구조를 갖춰 물류센터와 제조공장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 적용하기 용이하다는 평가다.

 

LG CNS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의 이족보행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에 이어 휠 타입 휴머노이드까지 확보하며 로봇 하드웨어 라인업을 확장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LG CNS는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의 핵심 요소인 ▲하드웨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obot Foundation Model·RFM) ▲운영·학습 플랫폼을 결합한 ‘풀스택 RX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 CNS는 현재 로봇 운영과 학습을 위한 자체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와 파트너십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미국 로봇 브레인 개발 기업 스킬드 AI(Skild AI)에 투자하고 파트너십을 체결해 산업 맞춤형 RFM 고도화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물류·유통·제조 현장 데이터를 학습한 로봇의 개념검증(Proof of Concept·PoC) 프로젝트도 다수 추진 중이다. 학습된 로봇이 물류센터와 제조공장에서 물품을 적재·분류하거나, 선박의 조립 상태 및 품질을 검사하는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업무 수행 능력을 검증하고 있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전무)은 “이번 투자는 로봇 하드웨어와 RFM,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대규모 로봇 운영을 가능하게 하고 산업현장에 빠르게 확산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모델을 실증해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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