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사진=LG CNS
LG CNS가 OpenAI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용 AX(AI 전환)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LG CNS는 최근 OpenAI와 ‘리셀러 파트너(Reseller Partner)’ 및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구현 파트너(Enterprise AI Service Implementation Partner)’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 CNS는 국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기업용 AI 서비스 ‘ChatGPT Enterprise’의 도입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 고도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ChatGPT 엔터프라이즈는 기업 내부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거나 AI 모델 학습에 활용되지 않는 보안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내 시스템 및 데이터와의 연계가 용이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대용량 문서와 복잡한 업무 자료를 기반으로 한 고난도 작업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개인용 ChatGPT 사용자들이 별도의 학습 부담 없이 적응할 수 있어 기업 현장에서의 도입 검토가 확대되는 추세다.
OpenAI가 최근 발표한 ‘기업용 AI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ChatGPT 엔터프라이즈의 대화량은 전년 대비 약 8배 증가했다. 특히 복잡한 문제 해결 과정에서 활용되는 ‘추론’ 관련 토큰 소비는 약 320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들이 AI를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 고차원적 의사결정 및 전문 업무 영역까지 확대 적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LG CNS는 이러한 수요 확대에 대응해 전담 조직인 ‘OpenAI 론치 센터(Launch Center)’를 신설했다. 해당 조직은 AI 전문 엔지니어, AI 아키텍트, AI 컨설턴트 등으로 구성되며, OpenAI 소속 전문 엔지니어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컨설팅, 기술 지원, 시스템 구축을 포괄하는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의 AI 도입 단계에 맞춰 실제 업무 적용을 지원하는 실전형 워크숍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LG CNS는 금융, 제조, 공공, 국방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AI 기반 AX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산업별 특화 역량을 토대로 기업 생산성 향상과 업무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LG CNS는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구현 파트너 계약을 기반으로 OpenAI API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은 “LG CNS는 국내에서 다수의 AX 성공 사례를 축적해왔다”며, “OpenAI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용 AX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