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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3분기 누적 매출 377억6000만원…역대 최대 실적 달성 - 4분기 신규 LLMOps 솔루션 출시로 이익 개선 기대
  • 기사등록 2025-11-12 1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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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사옥 전경

AI 기반 IT 통합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Exem)이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에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엑셈은 12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 377억6000만원, 영업손실 20억4000만원, 당기순손실 9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엑셈에 따르면 3분기 누적 매출은 연결 및 별도 기준 모두 사상 최대치다. 신규 솔루션 개발 인력 확충으로 평균 인원이 증가하며 인건비 등 고정비가 늘어나 손실이 발생했지만, 4분기 매출 확대에 힘입어 연간 기준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DB 성능관리(DBPM) 부문에서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 부문 또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유지보수 매출이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금융권 중심의 IT 시스템 전 구간 모니터링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가 올 4분기부터 내년까지 다수의 금융권 차세대 사업에 공급될 예정이다.

 

AI·빅데이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엑셈은 기존 대형 제조 고객사와의 ‘우드페커(Woodpecker)’ 추가 계약을 추진 중이며, 해당 솔루션을 도입한 대학교 사례를 기반으로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영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한, 신규 LLMOps 솔루션이 포함된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한 지자체와 협의 중이며, KSS해운의 빅데이터 기반 DX(디지털 전환) 및 AX(인공지능 전환) 본사업 계약도 추진 중이다.

 

AI 기반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솔루션 ‘엑셈원(exemONE)’ 역시 꾸준히 고객층을 넓히며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엑셈은 “다양한 고객사로의 공급이 진행 중이며, 지난해 체결된 대규모 계약의 매출 인식이 올해 4분기로 이연돼 향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법인 실적도 고르게 성장했다. 미국 법인은 오스틴 삼성 반도체 공장에 DB 성능관리 솔루션 ‘맥스게이지(MaxGauge)’를 추가 납품했고, 중국 법인은 보험사·대형 제조사·대만의 대표 ISP 등 신규 고객 3곳을 확보했다. 일본 법인 역시 기존 고객 매출이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요 종속회사인 신시웨이는 암호화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이상 증가했다. 공공기관의 공유 데이터 관리 시스템과 공공 데이터 플랫폼 구축 확대에 따라 암호화 솔루션 수요가 늘었고, 금융권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신규 사업도 증가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 취득을 위한 기업 수요 확대에 힘입어 클라우드 부문 매출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올 3분기 기록적인 매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연말까지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과 신규 LLMOps 솔루션의 시장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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