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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제조 AX 기술로 중동 석유·정유 시장 공략 - ‘IDCE 2025’서 AI 기반 지능형 플랜트 솔루션 공개… 글로벌 오일머니 잡는다
  • 기사등록 2025-10-01 17:11:49
  • 기사수정 2025-10-01 17: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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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제조 현장에 특화된 AI 기반 AX 기술을 앞세워 중동 석유·정유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 CNS는 국내 IT 기업 최초로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바레인에서 열린 ‘IDCE 2025’에 참가해 정유·석유산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지능형 제조 AX 기술을 선보였다.

 

IDCE는 ‘석유·정유 업계의 CES’로 불리는 중동 최대 규모 산업 전시회다. 

 

사우디 아람코, 바레인국영석유회사(BAPCO) 등 중동 대표 6개 석유기업이 주도하는 GDA가 주최하며, 올해는 약 50개국 기업이 참가해 최신 석유·정유 기술과 지속가능 에너지 솔루션을 공개했다.

 

LG CNS는 ‘AI 기반 지능형 플랜트 전환’을 주제로 S-OIL과 공동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LG CNS 직원이 IDCE 2025 부스에서 고객과 에이전틱 AI 플랫폼 및 제조AX 기술 도입에 대해 상담하고 있다/사진=LG CNS 제공

전시에서는 △플레어스택 최적화 시스템 △공정 위험성평가 분석 AI 에이전트 △PSM(공정 안전관리) AI 튜터 △AI 사고 신고 시스템 등을 선보여 현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표 기술인 플레어스택(가스 연소 굴뚝) 최적화 시스템은 AI 영상분석과 CCTV를 통해 24시간 실시간으로 연기 색상·불꽃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AI가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증기 밸브 등을 자동 제어해 최적 상태를 유지, 공정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또한 ‘공정 위험성평가 분석 AI 에이전트’는 설비 도면과 사양을 자동 분석해 기존 수작업 대비 평균 분석 시간을 60% 이상 단축하고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PSM AI 튜터’는 AI 기반 모의 면접을 통해 직원 안전의식을 점검하는 솔루션으로, 대면 교육 대비 시간·장소 제약이 없다.

 

‘AI 사고 신고 시스템’은 산업재해 발생 시 사진·음성 데이터를 분석해 사고 유형과 원인을 자동 추론하고, 보고서 작성·기관 신고까지 일괄 처리해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인다.

 

LG CNS는 지난 2월 S-OIL과 지능형 공장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석유·정유 현장에 AX 기술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현신균 LG CNS 사장은 후세인 알 카타니 아람코 정유사업총괄과 만나 LG CNS의 제조 AX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 사장은 “AI 기반 공장 지능화는 제조업 혁신의 핵심 동력”이라며, “실제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X 기술을 통해 글로벌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과 변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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