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9월 5일 개막)에서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서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 신제품을 공개한다.

후드일체형 인덕션은 요리 중 발생하는 냄새와 연기를 상판에 내장된 팬과 필터로 흡입·정화하는 제품이다. 별도의 주방 후드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개방감 있는 인테리어가 가능하며, 설치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인기가 급격히 높아지는 추세다.

삼성전자의 이번 신제품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터보 슬림팬’을 탑재해 강력한 흡입력으로 빠르게 연기와 냄새를 제거하면서도 소음을 줄였다. 또 대형 팬을 적용해 유럽 에너지 효율 기준 A++ 등급을 충족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삼성전자 고급 주방가전 라인업인 ‘인피니트(Infinite) 라인’에 걸맞은 소재와 마감을 적용했다. 인덕션 상판에는 긁힘에 강한 고경도 글라스가 사용돼 내구성을 높였으며, 무광 질감과 오염 방지 코팅으로 세련된 주방 인테리어와 편리한 관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신제품에는 소형 원형팬부터 사각팬까지 다양한 조리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콰트로 플랙스 존’이 적용됐다. 네 개의 코일이 촘촘하게 연결돼 넓은 면적을 균일하게 가열, 대량 조리에도 적합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내년 국내와 유럽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후드일체형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과 고급 소재를 결합해 새로운 주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과 디자인 트렌드를 동시에 선도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