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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 하이엔드 브랜드 ‘HiSTEP’로 고부가 시장 본격 공략
  • 기사등록 2025-08-06 10: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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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말레이시아 공장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2049억 원, 영업적자는 311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의 수요 회복과 이에 따른 가동률 상승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전 분기 대비 영업적자는 다소 축소됐다.

 

회사는 하반기 실적 개선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기술력과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를 제시했다. 특히 국내 동박 업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하이엔드 제품 브랜드 ‘HiSTEP’을 공식 론칭하며, 본격적인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에 나섰다.

 

‘HiSTEP’은 높은 인장강도와 연신율을 동시에 구현한 고사양 동박 소재 솔루션으로, 안정적인 박막화가 가능하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번 브랜드 론칭을 통해 글로벌 고객에게 차별화된 기술력과 빠른 공급체계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에 상표 출원된 제품은 ‘ST5H’와 ‘ST6H’로, 모바일 및 IT, 전기차 차세대 배터리에 적용될 예정이다.

 

동시에 신재생 에너지 수요 확대에 따라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동박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신규 고객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말레이시아 공장 또한 2026년부터 EV용 High-End 동박 제품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북미, 유럽, 중화권 고객사를 아우르는 맞춤형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해, 고성능 배터리 소재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ESS와 모바일/IT 소형 배터리 등 애플리케이션 다변화와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가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HiSTEP 브랜드 론칭을 통해 글로벌 셀메이커 및 OEM 대상 기술 세일즈를 강화하고 고품질 동박 시장을 석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년 2분기 말 기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연결 부채비율은 22.3%, 차입금 비율은 7.6%로,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재무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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