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인도 최대 뷰티 플랫폼 ‘나이카(Nykaa)’에 입점하며 인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누아를 운영하는 글로벌 브랜드 빌더 기업 더파운더즈는 이번 입점을 통해 14억 인구의 스킨케어 시장을 겨냥, 인도 뷰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아누아는 최근 나이카 온라인몰과 델리, 뭄바이 등 주요 도시의 오프라인 매장 20여 곳에 동시에 입점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어성초 77 수딩 토너’, ‘어성초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 ‘TXA 세럼’ 등이 있으며, 자연 유래 성분 중심의 스킨케어 라인업이 인도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와 맞아떨어지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나이카’는 인도 전역에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보유한 인도의 대표 뷰티 플랫폼으로, K-뷰티 확산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나이카 관계자는 “K-뷰티를 인도에 처음 소개한 플랫폼으로서, 클린 뷰티 브랜드인 아누아와의 파트너십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누아 측은 “인도 시장은 자연 성분 기반의 클린 뷰티에 대한 수요가 높아, 아누아의 브랜드 철학과 제품력이 현지 시장에서 높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입점을 계기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유통 채널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누아는 2019년 설립 이후 피부에 효과적인 자연 유래 원료와 더마 성분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스킨케어 라인을 선보이며, 매년 20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며,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