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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민간 중심 PPA 얼라이언스 확대 - 중소 태양광 사업자도 진입 문턱 낮춰
  • 기사등록 2025-07-16 21:49:17
  • 기사수정 2025-07-16 21: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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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16일 사단법인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에너지 IT기업 굿뉴스에너지와 ‘태양광 발전소 PPA 공급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민간 중심의 재생에너지 PPA(전력구매계약)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중소 태양광 발전사업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16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사단법인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대태협), 에너지 IT기업 굿뉴스에너지와 ‘태양광 발전소 PPA 공급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태협은 회원사로부터 발전사업자를 모집하고, 굿뉴스에너지는 계약·정산·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운영한다. 현대건설은 전력 수요처와 발전사업자의 매칭, 운영 및 금융 조달을 맡아 3자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현대건설은 “대형 발전사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PPA 시장에서 벗어나, 중소형 사업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최초의 모델을 마련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시장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고 설명했다.

 

굿뉴스에너지는 현대건설과 전략적 협력관계인 식스티헤르츠(60Hz)의 자회사로, 국내 최초로 RE100 전용 재생에너지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 외에도 PPA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국내 대표 태양광 EPC 기업인 탑솔라와 협력해 사업개발, 시공, 운영관리, 투자 등 재생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협력을 약속했다. 탑솔라는 ESS(에너지저장장치)와 해상풍력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어, 현대건설과의 협업 범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또 현대건설은 글로벌 합작법인 글렌몬트디앤디솔라홀딩스와 협업하는 등 소규모 민간 발전사업자부터 대규모 글로벌 파트너까지 다양한 공급자와 손잡고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얼라이언스를 통해 PPA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시장 다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2023년 전력중개거래 사업에 진출한 이후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들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고 있다. 

 

식스티헤르츠와 함께 전력거래 자동화 플랫폼과 통합발전(VPP)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인천남동산업단지의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에도 참여 중이다. 현재 현대건설이 추진 중인 누적 PPA 계약 규모는 1GW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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