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12일부터 8월 10일까지 더현대 서울 5층 에픽서울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 오픈한 ‘갤럭시 스튜디오’ 전경/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번 갤럭시 스튜디오는 ‘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Z 플립7’, ‘갤럭시 워치8 시리즈’의 주요 기능을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문화 공간 콘셉트로 꾸며져 방문객들이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갤럭시 Z 폴드7’ 체험존에서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3분할해 여러 앱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AI 멀티태스킹’ 기능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제미나이 라이브’ 화면 공유 기능을 통해 주어진 사진과 상황 속 정보를 탐색하며 실시간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2억 화소 초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확대해 숨겨진 디테일을 살펴보거나, AI가 사진을 보정·편집해 주는 ‘생성형 편집’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7’ 체험존은 셀피 중심의 기능을 강조했다. 커버스크린을 활용한 ‘플렉스셀피’ 촬영은 물론, 촬영 배경에 어울리는 필터를 자동으로 적용해 개성 있는 사진을 완성해주는 ‘마이필터’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의상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추천받을 수 있는 ‘비주얼 AI’ 기능, 스케이트보드 파크 콘셉트의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생성형 편집’으로 꾸미는 체험도 마련됐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체험존에서는 간단한 설문을 통해 개인의 운동 성향을 분석하고 러닝 코칭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러닝 서베이’가 진행된다. 

또한, 항산화 수치를 측정해 건강 상태를 살펴보는 기능 등, AI 기반으로 진화한 헬스케어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하루 5회 소규모 ‘도슨트 AI 클래스’를 운영한다. 이 클래스에서는 신제품의 주요 기능을 설명하고 참여자들이 직접 기능을 활용해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카메라 특화 AI 클래스’에서는 갤럭시 Z 폴드7의 2억 화소 카메라 촬영법, 갤럭시 Z 플립7의 셀피 촬영 팁, 생성형 편집을 통한 감각적인 사진 꾸미기 등 촬영부터 편집까지의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장소연 부사장은 “이번 갤럭시 스튜디오는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의 얇고 가벼운 디자인, 특화된 AI 기능, 고도화된 카메라 성능 등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한 폴더블 스마트폰을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현대 서울 외에도 ‘삼성 강남’과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갤럭시 스튜디오가 7월 10일부터 8월 10일까지 운영된다. 단,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장소별로 다를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