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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지질, TBM 독자모델 2호기 제작 완료…국산화 가속
  • 기사등록 2025-07-11 14:24:42
  • 기사수정 2025-07-11 14: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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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 전문 건설기업 동아지질이 터널 굴착기계(TBM) 독자모델 2호기 제작을 완료하며 TBM 국산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동아지질은 11일, 굴착경 3m급 길이 9m의 Slurry TBM 2호기 제작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주로 전력구 공사 등 도심 지하 인프라 구축에 활용된다.

 TBM독자모델2호기(DATBM-3230S-0002)/사진=동아지질 제공

동아지질은 지난해 9월 일본 TBM 전문 제작사 UGITEC과 기술 협약을 체결하고, TBM 1호기 설계·제작에 착수해 지난 6월 13일 1호기 제작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어 2024년 7월부터 2호기 제작을 시작해 약 1년 만인 이달 10일 완성을 이뤄냈다.

 

현재 동아지질은 2호기에 이어 3호기 제작에도 돌입했으며, 오는 8월 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주요 부품의 국산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TBM 기술 자립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TBM은 도시화와 대규모 인프라 확장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첨단 건설장비로, 고난도 터널 공사에 필수적이다. 그동안 국내 시장은 대부분 해외 기술에 의존해왔으나, 동아지질의 독자 기술 개발로 국내 TBM 시장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동아지질 관계자는 “TBM 제작 기술 확보는 국내 지하 인프라 산업의 자립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로 TBM 국산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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