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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베트남에 ‘K-건설기계’ 기술 전수
  • 기사등록 2025-07-11 10:23:42
  • 기사수정 2025-07-11 10: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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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AM/PS 담당 김병수 상무(왼쪽 세 번째)와 CCT1 즈엉 테 안총장(왼쪽 다섯 번째)이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CCT1에서 ‘친환경·스마트 건설기계 인력 양성 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HD현대건설기계 제공

HD현대건설기계가 베트남에서 ‘K-건설기계’ 기술 전파와 인재 육성에 나선다.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직업훈련 전문대학 ‘더 센트럴 컬리지 오브 트랜스포트 No.1(CCT1)’과 친환경·스마트 건설기계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HD현대건설기계 AM/PS 담당 김병수 상무, CCT1 즈엉 테 안 총장, 글로벌교육센터 관계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 베트남 정부 관계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KOICA의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 ‘IBS-ESG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HD현대건설기계는 협약에 따라 향후 5년간 △스마트 건설기계 장비 및 기자재 지원 △교육 커리큘럼 개발 △국제 기능올림픽 참가 지원 △취업박람회 개최 지원 △취약계층 및 지역사회 대상 교육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설기계 분야 학생, 교직원, 정부 관계자 및 현직 기술자 등 약 500여 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 실습 교육 지원을 위해 베트남 현지 수요가 높은 22톤급 굴착기 1대도 기증했다.

 

CCT1은 교육생 모집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강사진의 신기술 교육과 한국 파견, 취업박람회 개최, 교육생 평가 및 우수 인재 선발 등을 주도할 예정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내 친환경·스마트 건설기계 기술 교육 기반과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강화되는 배기가스 배출 규제에 부합하는 장비를 제공해 현지 건설기계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교육과 산업의 접점을 넓혀 베트남 내 사업 확장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도 함께 도모할 방침이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베트남의 신규 건설기계 시장은 정부의 도시화 정책으로 연평균 4.35% 성장해 2029년까지 약 7900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건설기계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주요 개발도상국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글로벌 공공·다자간 프로젝트 발굴에 나서며 해외 사업 성장과 브랜드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HD현대건설기계는 2006년 충북 음성에 글로벌교육센터를 설립해 현장 중심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를 통해 해외 테크니션 초청 교육, 국내 건설기계 정비 인력 양성, 국제 기능올림픽 선수 선발 및 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국내외 건설기계 산업의 고급 기술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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