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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원화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디지털자산 시장 선점 박차
  • 기사등록 2025-07-07 15: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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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사옥 전경/사진=BNK금융 제공

BNK금융그룹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BNK금융그룹은 4일 BNK금융지주를 비롯해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상표권을 각각 출원했다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주로 통용되는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국채나 예금 기반의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국경 없는 결제와 송금, 디지털자산 거래의 가치저장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원화의 활용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은행권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국내 금융시장 안정성을 높이고, 동시에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BNK금융지주는 자회사나 핀테크 제휴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상표 11건을 출원했으며, 부산은행은 10건, 경남은행은 4건의 상표권을 각각 출원 중이다.

 

아울러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은행권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준비 중인 사단법인 오픈블록체인 DID협회(OBDIA)의 ‘스테이블코인 분과’에 정식 가입했다. 이를 통해 주요 금융기관들과 스테이블코인 공동 연구에 참여하며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OBDIA는 현재 11개 은행과 금융결제원이 참여해 은행권 스테이블코인 합작 법인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자산 시장 고도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주요 금융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장 진입 시기와 실행 전략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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