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HD현대 권오갑 회장, 동남아 순회…글로벌 현장경영 나서
  • 기사등록 2025-07-07 12:00:23
  • 기사수정 2025-07-07 12:02:16
기사수정

HD현대 권오갑 회장이 글로벌 현장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는 권 회장이 6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3개국을 잇따라 방문해 주요 사업장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을 격려한다고 7일 밝혔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사진=HD현대 제공이미지 캡션

이번 해외 방문은 권 회장이 최근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직접 현장을 찾아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 달라”고 강조한 이후 처음 이뤄지는 현장 행보다.

 

권 회장의 동남아 일정은 HD현대의 핵심 사업인 조선, 정유 분야의 전략적 거점들에 집중돼 있다. 

 

권 회장은 각국을 돌며 사업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인력과 소통하며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첫 방문지인 필리핀에서는 수빅조선소를 찾아 공정 상황과 안전관리 체계를 살핀다. 수빅조선소는 HD한국조선해양이 일부 야드를 임차해 해상풍력과 선박 건조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곳이다.

 

이어 권 회장은 싱가포르로 이동해 현지 법인들과 만나 영업 전략과 사업 현황을 점검한다. 싱가포르는 정유·물류·해운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HD현대오일뱅크와 HD현대마린솔루션의 주요 거점이 자리 잡고 있다.

 

마지막으로 베트남 칸호아성에 위치한 HD현대 베트남 조선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볼 계획이다. HD현대 베트남 조선은 1996년 수리·개조 법인으로 출발해 신조 사업으로 확대했으며, 현재까지 200척이 넘는 선박을 수주한 HD현대미포의 자회사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동남아 순방은 글로벌 주요 사업 거점의 운영 상황을 꼼꼼히 살펴보고 현지 임직원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 추진 동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권 회장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현장을 직접 찾는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7-07 12:00:23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패랭이꽃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포인세티아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천사의 나팔꽃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