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글로벌 여행 플랫폼 호퍼(Hopper)의 B2B 부문 운영사인 HTS와 손잡고 디지로카앱에 여행 통합 포털 ‘디지로카 트래블’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미지 제공=롯데카드

디지로카 트래블은 항공권, 호텔, 렌터카 등을 검색·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로, HTS의 핀테크 및 이커머스 기술을 적용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24시간 이내 더 저렴한 동일 상품 발견 시 차액을 환급해 주는 ‘최저가 보상제’, △항공권 가격 변동을 예측해 최적의 구매 시점을 알려주는 ‘가격 예측·알림’, △출발 3시간 전까지 최대 80% 환불 가능한 ‘묻지마 취소’ 등 다양한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

추후 △항공권 가격을 최대 21일간 동결할 수 있는 ‘가격 얼리기’, △항공편 연착·결항 시 대체 항공편을 찾아주는 ‘연착 및 결항 지원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디지로카 트래블 이용 시 카드 사용 금액의 최대 5%를 적립할 수 있는 전용 카드 2종도 출시했다. ‘디지로카 Travel 프리미엄’은 국내 이용금액 1.2%, 해외 1.5% 기본 적립에 더해, 디지로카 트래블에서 항공권 결제 시 3%, 호텔·렌터카 결제 시 5%를 적립한다. 

연간 2400만 원(초년도 600만 원) 이상 사용 시 7만 마일을 추가로 받을 수 있으며, 공항 라운지 혜택도 제공된다. 연회비는 10만 원이다.

일반형인 ‘디지로카 Travel’ 카드는 국내 1%, 해외 1.2% 기본 적립에, 트래블 포털 이용 시 항공 2%, 호텔·렌터카 3% 적립 혜택을 준다. 연간 1200만 원(초년도 300만 원) 이상 사용하면 1만5천 마일을 추가 적립할 수 있다. 연회비는 2만 원이다.

두 카드 모두 적립한 ‘트래블마일’을 디지로카 트래블에서 현금처럼 1마일당 1원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 적립은 한도 없이 제공된다. 특별 적립은 프리미엄 카드 월 20만 마일, 일반 카드 월 10만 마일까지 가능하다.

오픈을 기념해 2026년 6월 26일까지 디지로카 트래블에서 항공, 호텔, 렌터카를 일시불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최대 2%를 트래블마일로 추가 적립해 준다. 

또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되며, 호텔은 2025년 9월 26일까지 30개월 무이자 할부도 이용 가능하다. 패키지 상품은 2025년 7월 31일까지 최대 10%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2025년 9월 30일까지 디지로카 트래블에서 항공, 호텔, 렌터카 중 1건 이상을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400만 마일(1명), 2등 200만 마일(1명), 3등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100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당첨자는 10월 20일 발표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핀테크 기술력을 보유한 HTS와 협업해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유연하게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며, “다양한 스페셜 옵션과 맞춤형 상품으로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