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근로복지공단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중위소득 이하 근로자 및 1인 자영업자를 위한 초저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IBK기업은행이 ‘근로자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신용대출’ 출시했다/사진=IBK기업은행 제공

기업은행은 17일, 지난 4월 근로복지공단과 체결한 협약에 기반해 총 3000억 원 규모의 ‘근로자 생활 안정 자금 이차보전 신용대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추천서를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본인 또는 자녀의 혼례비, 7세 미만 자녀 양육비 등의 용도로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대출금리는 이차보전 최대 3.0%포인트(p), IBK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 최대 0.5%p, 급여 이체 시 0.2%p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최대 3.7%p까지 금리 감면 혜택이 적용돼 최저 1.5%의 초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기업은행 모바일뱅킹 앱인 i-ONE Bank(개인)과 전국 IBK 영업점을 통해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근로자가 새로운 활력을 찾고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