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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美 '스킬드 AI'와 손잡고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출
  • 기사등록 2025-06-17 11: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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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사옥/사진=LG CNS 제공

LG CNS가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의 AI 로봇 기업 '스킬드 AI'와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LG CNS는 국내 최초로 스킬드 AI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으며, LG의 기업형 벤처캐피털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투자를 단행했다.

 

스킬드 AI는 AI 로봇 분야에서 세계적 주목을 받는 기업으로, 카네기멜론대학교 교수 출신인 디팍 파탁과 아비나브 굽타가 공동 창업한 글로벌 톱 티어 기술 기업이다. 

 

스킬드 AI의 핵심 경쟁력은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범용 인공지능 모델,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이다.

 

이 모델은 이미지, 텍스트, 음성,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해 로봇이 자율적으로 움직이고 물체를 조작하며, 복잡한 환경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특정 형태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로봇에 적용 가능한 범용성이 강점이다.

 

LG CNS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 및 물류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로봇은 업무별로 개별 설계가 필요했지만, RFM은 사진이나 영상 데이터만으로 빠르게 학습해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 면에서 큰 이점을 제공한다.

 

AI 휴머노이드 로봇은 공장 내 설비 점검 및 운영, 제품 조립, 유해 물질 처리, 물류센터 내 피킹 및 적재 등 고강도·고위험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도심에서는 노약자 케어, 보안 순찰 등 서비스 로봇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LG CNS는 향후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군에 'AI 휴머노이드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통합 서비스는 스킬드 AI의 RFM, LG CNS의 로봇 제어 및 운영 플랫폼, 스마트 산업 솔루션, 그리고 협력 제조사의 로봇 하드웨어로 구성된다.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 이준호 상무는 “스킬드 AI와의 협력을 통해 지능형 AI 로봇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고객 업무의 지능화를 지원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연평균 50.2%의 고성장을 거쳐 2035년 약 380억 달러(약 53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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