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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3000억 규모 분리형 BW 발행 결정
  • 기사등록 2025-06-17 10: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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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대구 구지 3공장/사진=엘앤에프 제공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중장기 성장을 위한 재무 유연성 확보에 나선다. 

 

엘앤에프는 16일 공시를 통해 총 3000억 원 규모의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분리형 BW는 ‘주주 우선 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기존 주주에게 우선 청약권이 주어지며 이후 일반 투자자에게 공모된다. 

 

특히 주관사들이 미매각 물량 전량을 인수하는 '잔액 인수' 구조로 설계돼, 사실상 자금 조달의 안정성을 확보한 셈이다.

 

BW는 채권과 신주인수권이 결합된 금융 상품으로, 채권과 주식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다. 

 

특히 이번에 발행되는 분리형 BW는 채권과 신주인수권이 분리돼 각각 독립적으로 거래 가능하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자산 운용 계획과 시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투자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 

 

채권만 보유할 경우 연 복리 3%의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신주인수권을 행사할 경우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

 

엘앤에프는 이번 BW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사업의 별도 법인 설립 및 직접 투자,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사업의 운영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본격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이번 분리형 BW 발행은 자본 확충과 재무 건전성 개선은 물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실적 성장과 신규 수주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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