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The 2025 봉고 Ⅲ EV 특장차’ 출시/사진=기아 제공

기아가 16일 ‘The 2025 봉고 Ⅲ EV 특장차’의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모델은 지난 4월 출시된 ‘The 2025 봉고 Ⅲ EV’를 기반으로 한 특장차로, △냉동탑차 △내장탑차 △윙바디 △양문형 미닫이탑차 △파워게이트 등 다양한 상업용 사양으로 구성됐다.

이번 특장차 라인업은 실사용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성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급속 충전 시간이 기존 47분에서 32분으로 단축됐으며, 에너지 밀도를 높인 신규 배터리 셀이 적용돼 효율성도 강화됐다.

또한, 탑차 실내에 적용된 LED 조명의 밝기를 상향 조정해 야간이나 어두운 환경에서도 우수한 시인성을 확보했으며, 수직형 파워게이트는 내구성과 마감 품질을 개선해 부식이나 긁힘 발생을 최소화했다.

각 모델의 가격은 △냉동탑차 로우 6292만원, 스탠다드 6302만원 △내장탑차 로우 4867만원, 스탠다드 4982만원, 하이 5011만원 △윙바디 수동식 5080만원, 전동식 5230만원 △양문형 미닫이탑차 로우 5008만원, 하이 5074만원 △파워게이트는 수직형 4906만원, 턴인형 4919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강화된 성능과 편의사양을 갖춘 ‘The 2025 봉고 Ⅲ EV 특장차’가 국내 소형 상용 특장차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